농장을 시작할 때부터 심어놓은 포도나무가 40여 그루 자라고 있습니다. 일 년에 나무 주변 잡초제거와 포도송이 봉지 씌우는 작업 그리고 껍질 벗기는 작업 등을 제외하면 그리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가을에는 집에서 소비할 정도의 수확을 하였었습니다. 금년에도 포도나무에 포도송이들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나무에 꽃이 필 시기쯤 병해가 찾아왔는지 포도열매가 제대로 매달린 송이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또한 농장에 집 짓는 공사를 하는 동안 전혀 관리를 안 해서 그런지 죽은 포도나무도 몇 그루 됩니다. 내년부터 관리를 하면 조금은 수확량도 늘고 상품성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을 하여봅니다 주말에는 포도송이 선별하여 제거도 하고 그중 괜찮은 송이들을 골라서 봉지 씌우는 작업을 하루 종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