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20)

2020년 7월 1주 농장(포도송이 봉지씌우는 작업)

코코팜1 2020. 7. 6. 02:09

<주말에 포도송이 봉지 씌우는 작업>

 

 

 

농장을 시작할 때부터 심어놓은 포도나무가 40여 그루 자라고 있습니다.

일 년에 나무 주변 잡초제거와 포도송이 봉지 씌우는 작업 그리고 껍질 벗기는 작업 등을 제외하면 

그리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가을에는 집에서 소비할 정도의 수확을 하였었습니다.

 

금년에도 포도나무에 포도송이들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나무에 꽃이 필 시기쯤 병해가 찾아왔는지 포도열매가 제대로 매달린 송이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또한 농장에 집 짓는 공사를 하는 동안 전혀 관리를 안 해서 그런지 죽은 포도나무도 몇 그루 됩니다.

내년부터 관리를 하면 조금은 수확량도 늘고 상품성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을 하여봅니다

 

주말에는 포도송이 선별하여 제거도 하고 그중 괜찮은 송이들을 골라서 봉지 씌우는 작업을

하루 종일 하였습니다.

 

이번에 작업할 포도나무 모습입니다.

작업예정인 포도나무 모습

 

워낙 포도송이 상태가 불량하여 대부분을 적과 하고 그중 살아남은 녀석들만 골라서 봉지를 씌웠습니다.

햇빛에서 작업을 하려니 허리도 아프고 무더운 날씨에 고생을 하였습니다.

작업을 마친 후 모습
잘라낸 포도송이들

 

작업을 하면서 보니 상품성이 있는 포도송이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안 좋은 상황입니다.

판매를 할 것도 아니기에 그중에서도 고르고 골라서 한송이에 40~50개 이상 열매가 매달린 송이에 봉지 씌우는

작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니 그래도 집에서 소비할 만큼은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