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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집짓기(옥외 계단 도색작업 등)

2달 동안 농장에 자주 내려와서 몇 날 동안 몰아서 작업을 진행하니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집 짓는 작업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주에는 옥외에서 집으로 들어가는 계단에 칠 작업을 하였다. 집안으로 들어오기 위해 설치한 옥외계단들이 작업하고 나서 오일스테인을 발랐음에도 자꾸만 곰팡이가 발생하여 다른 대책이 필요하였다. 선룸 바닥에 사용하고 남은 요트 바니쉬가 남아 있는 것을 활용하여 계단에 칠 작업을 하기로 하였다. 계단 칠 작업을 하기 전에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손스침을 만들어 요트 바니쉬를 사용하고 난 후 남은 양의 요트 바니쉬를 계단에 칠하여 잔량을 남기지 않도록 하기로 하였다. 먼저 동측 선룸으로 들어오는 계단을 칠한 후 현관 입구로 들어오는 계단을 두 번째로 칠하고 나서 남은 요드 바니..

2020년 7월 3주(배수로 정비 및 잡초제거)

배수로 정비를 한지 오래되어 흙이 배수로에 쌓여 물이 내려가지 못하고 옆 밭에 물이 차는 현상이 발생하곤 했었으나 바쁜 핑계로 무시하고 지내왔었습니다. 14일에는 농장에 많은 비가 내려 빗물이 배수로를 통하여 내려가지 못하고 밭에 고이는 눈으로 보고 나니 아무래도 이번에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아 비가 내리는 중에 삽을 들고 배수로 정비를 하였습니다. 우선 급한대로 포도나무가 자라는 구역에서 채마밭(고추, 가지, 양배추가 자라는 구역)까지 삽으로 물길을 만들었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빗물이 시원하게 내려가는 모습을 보니 기분은 좋았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니 무더위가 찾아옵니다. 무더운 만큼 잡초들은 신이 난 듯 보입니다. 잡초를 제거하고 난지 1달이 넘어가니 여기저기에서 잡초들이 무섭게 자라고 있습니..

나홀로 집짓기(디딤돌 추가작업)

지난주에는 선룸에 계단을 설치하면서 잔디를 깔면서 설치한 디딤돌을 제거해 놓았던 것을 활용하기로 마음먹고 잔디가 자라는 주변을 정리하였다. 동측 앞 잔디 구역으로 다닐 수 있는 디딤돌이 부족하여 잔디만 심어놓았던 것을 이번에 계단을 설치할 때 나온 디딤돌 4개를 놓으니 한결 자연스럽게 보인다. 집 짓으면서 쌓아놓은 건축자재를 옮겨놓은 곳에 잔디가 없어 아쉬움이 있었으나 디딤돌을 놓으면서 잘라낸 잔디를 심어놓았다. 잔디를 옮겨 심으면서 동측으로 나가는 우수관도 함께 연결하여 비가 내릴 때 자연스럽게 배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놓았다. 이번 주말에 비가 내리면 잔디도 살아나고 연결된 우수관의 이상유무도 확인해야겠다. 다음 주부터는 창고를 정리하여 목공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