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와 전쟁중입니다.>
금요일 정오쯤해서 농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계속되는 비로 인하여 농장에는 잡초들이 점령을 해서 진입이 힘들정도입니다.
찌는듯한 무더위로 한낮에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은 도저히 불가능하여 해가 질때쯤해서 예초기를 이용하여
잡초를 제거하기로 하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한낮에는 현관 데크 전기작업에 필요한 잡다한 일들을 진행하였습니다.
5시가 넘어서니 시원한 바람도 불어오고 해도 산을 넘어가기 시작하여 잡초제거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
먼저 제일 큰 밭인 호도나무가 심어저 있는 구역을 먼저 시작을 하였습니다.
풀들이 허리까지 자라서 예초기로 한번에 제거하는 것도 힘이 들어 중간쯤 풀을 자른다음 한번더 작업을 해야만
그런대로 잡초들이 잘리기 시작합니다.
7시가 넘어서까지 작업을 하였으나 결국 큰밭에 자라는 잡초들을 모두 제거하지 못하고 중단을 하였습니다.
토요일 아침하고 저녁 그리고 일요일 아침까지 작업을 해서 겨우 잡초제거를 끝냈습니다.
밭 중앙에 자라고 있는 노란 단호박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제거를 하였습니다.
지난주에 먼저 제거한 곳에 또다시 잡초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돌아오는 주말에는 이녀석들도 예초기 작업을 해야할듯 합니다.
금년봄에 심어놓은 12그루의 호도나무가 한녀석도 낙오없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 다행입니다.
이웃에서 제 토지에 무단으로 지어놓은 비닐하우스의 모습입니다.
철거를 요청했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금년 연말까지 철거기한을 연장하기를 요청하여 12월까지 반드시 철거를
구두로 약속하고 연장을 해 주었습니다.
보이는 전봇대를 기준으로 대략 200여평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역민이니 얼굴을 붉히며 대하기도 부담스럽습니다.
밤나무 2그루에서 밤송이가 익어가는 모습을 보니 이제 더위도 끝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올해는 추석이 빨라서 영근 밤은 맛을보지 못할듯 싶습니다.
점점 까맣게 익어가는 아로니아 열매가 천덕꾸러기 신세입니다.
옆지기는 맛이 없어서 거들떠보지도 않고 나는 시간이 부족하여 수확할 여유가 없어 방치상태입니다.
내년에는 모두 캐서 울타리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할까 합니다.
3년전에 구입한 거봉포도 나무가 금년에는 몇송이 정도 열매가 달렸습니다.
지난해보다 제법 튼실하게 매달려 있는 것을 보니 군침으 도는것 같습니다.
익어가는 모습이 추석이면 맛을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캠벨 포도가 봉지속에서 검정색을 띄며 익어가고 있습니다.
2주 정도 지나면 금년에는 맛있는 포도를 맛볼 수 있을듯 합니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나머지 잡초를 모두 제거하고 큰밭에 관리기를 이용하여 로타리 작업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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