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수확이 전부입니다.>
요즈음 주말농장에 가면 특별히 할일이 없는 상태입니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잡초들이 자라는 속도가 늦어 예초기를 사용하는 빈도도 줄어들고, 집에서 소비하기 위해
모종을 구입해서 심어놓은 가지며 고추, 노각오이, 참외, 토마토 등은 물관리를 못해서 잡초보다도 못하게
자라는 형국이라 수확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별반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블루베리가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많아지기는 하였으나 예년에 비해 신맛이 많이 나고
매달린 열매도 작아서 옆지기는 블루베리 수확하면서도 그다지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거금 6만2천원을 주고 구입한 농약을 1회 살포 하여서 그런지 천도복숭아며 자두는 씨살이 좀벌레가 열매속에
자라고 있어 익은 천도복숭아와 자두에 몇마를씩 들어있어 먹을수 없을 정도여서 과일농사도 포기상태입니다.
그나마 희망을 걸고 있는 과일은 봉지를 씌운 복숭아를 바라보고 있건만 가뭄으로 아직도 메추리알 만한 녀석을
보니 이마저도 포기를 해야할듯 합니다.
보기에는 맛있어 보이는 천도복숭아입니다.
속에는 벌레들이 몇마리씩 살고있어 먹지않은 부분만 도려내어 먹을까?하고 몇개 담아왔습니다.
살구는 일주일사이 모두 바닥에 떨어진 것을 주워서 맛을보니 그런대로 먹을만합니다.
이녀석은 거봉포도입니다.
지난해에는 포도송이가 듬성듬성 메달려 익은녀석을 맛보았더니 그맛이 좋아서 올해는 내심 기대를 하였습니다만
금년에는 지난해보다는 조금더 열렸지만 상품성은 떨어집니다.
내년에는 녀석들을 삽목하여 개체수를 늘려볼 생각입니다.
처음 토지를 구입하기전부터 설치되어 있는 대형 비닐하우스입니다.
1000평정도 되는 하우스에 제 토지가 200평정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0년이 넘도롤 무상으로 하우스내 토지를 경작하도록 하였으나 몇년째 방치되고 있어 금년에는 하우스 철거를
요청하였습니다.
구두로 2~3년전부터 철거요청을 하였음에도 아직까지 실행을 하지 않아서 이번에는 문서와 사진으로 남겨놓고
지속적으로 요청을 해도 철거를 하지 않으면 법원을 판단을 기다려볼 계획입니다.
시골땅은 처음에 확보를 하지 못하면 이웃과 웃날 이웃과 분쟁의 소지가 있어 참으로 난처한 상황이 많이
발생하여 살아가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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