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19)

2019년 6월 2주(과일나무 관리~)

코코팜1 2019. 6. 10. 08:45

<과일나무 관리~>



모처럼 비가내려 가뭄은 완전히 해갈이 된듯 보입니다.


지난 주말은 징검다리 연휴로 인하여 직장에서 연차를 사용하고 현충일부터 일요일까지 농장에서 지내다

올라왔습니다.

이번 연휴에는 직장을 다니는 아들하고 옆지기도 함께 내려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방치해둔 복숭아, 자두, 살구, 포도 등 과일나무들을 손보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먼저 복숭아 봉지씌우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혼자서 작업을 할때는 능률도 오르지 않았었으나 셋이서 작업을 하니 지루함도 덜어주고 시간이

단축되어 나머지 시간으로 즐겁게 보냈습니다.


복숭아나무는 씨살이좀벌레 1차 방제시 열매를 적과하고 2차 적과는 유황합제 살포시 적과를 하였으나

많은 열매에서 씨살이 좀벌레가 들어간것을 발견하여 눈에 보이는 열매를 적과하고 나머지 열매를

봉지씌우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3그루의 나무에 200여장 정도 봉지를 씌운것 같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포도나무 순지르는 작업과 유인줄 교체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껍질벗기는 작업을 해주지 못해서 그런지 고사한 포도나무도 간간이 보입니다.

내년에는 좀더 신경을 써서 관리를 해야할듯 합니다.


천도복숭아가 점점 열매를 키워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곳에 너무 많은 앨매를 맺어 늦게나마 옆지기가 속아주었습니다.


자담유황을 매주 살포를 해서 그런지 사과나무에서 깨끗하게 자라는 사과열매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자주 방제를 해서 그런듯 싶습니다.

이대로만 자라준다면 금년에는 사과맛을 볼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처음에 욕심을 부려 구입한 아로니아 열매 모습입니다.

하지만 다익은 열매를 식용으로 먹기에는 부적합하여 재배를 포기하고 이제는 관상용으로 몇그루 남겨두었습니다.


농장조성시 구입하여 심어놓은 뽕나무에서 오디가 익어갑니다.

매년 뽕나무 이가 발생하여 그저 몇개의 오디만 수확하여 맛만 볼뿐입니다.


이녀석들을 어찌할까는 조금더 생각을 해본 뒤 결정을 내려야할 듯 합니다.


과일나무중 금년부터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녀석도 있어 그나마 마음의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체리나무에서 처음으로 열린 체리가 익어가기 시작해서 우리 가족이 체리맛을 보았습니다.

이대로라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확이 가능할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