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온몸으로 집짓기(2020)

나홀로 집짓기(데크 기초공사 및 계단 골조작업)

코코팜1 2018. 10. 15. 14:11

<데크 기초공사 및 계단 골조공사>




당초 데크 공사시 기초공사를 하지 않고 막바로 골조공사를 시작하려 하였으나 주차장 레미콘 업체로부터

받은 레미콘이 부량품으로 판명되어 덤으로 4루베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하여 예정에 없던 데크공사에

레미콘으로 기초공사를 하기로 하였다.


레미콘회사에서 토요일 아침 9시에 도착을 하기로 하였단다.

지난주에 기초공사를 위하여 사전에 준비를 헤놓은 상태라서 레미콘이 도착하는 시간에 바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한 상태라서 다행이다.


9시가 되어 레미콘 차량이 도착하고 기사분이 혼자서 하는 작업이라서 그런지 작업하기 편하도록 차량을

조금씩 이동하면서 골고로 레미콘을 내려줘서 무사히 작업을 마무리 하였다.

혼자서 하는 작업이라 모여있는 레미콘을 넓게 펴서 평탄작업하는데 너무 힘이 들어 끝나고 나서는

온몸이 기진맥진한 상태여서 한동안 꼼짝도 못하고 자리에 주저앉아 쉬기만 하였다.




겨우 점심을 혼자서 해결하고

곧바로 다용도실에서 외부로 나오는 문을 이용하는 곳에 계단을 만들기 위한 철재 설치 작업을 하였다.

가로 2400 세로 1800으로 만들어 화분을 몇개 정도는 놓을 공간을 확보하였다.

기둥 4개는 100X100X2.3T 각관을 잘라서 세우고 기둥의 횡보는 100X50X2.3T를 사용하였다,

모자라는 자리는 100x50X2.3c형강을 사용하여 태풍에도 파손되지 않도록 튼튼하게 제작을 하였다.

지붕장선은 75X45X2.3C 형강을 절단하여 400mm간격으로 하되 용접을 하여 고정을 하였다.

지붕은 OSB로 설치하고 그 위에 육각 슁글로 마감을 할 예정이다.


장선 7개를 만들고 나니 오후가 지나갔다.

작업중 용접한 부위를 그라인더로 작업을 하던중 갈려나간 연마석의 일부이거나 갈려나간 용접부분의

쇠붙이가 눈으로 들어가 자꾸만 눈이 아파와왔다.

잠자고 나면 밖으로 나올때가 많아서 하루밤을 지나고 나서도 계속해서 눈꺼풀을 움직일때마다 눈이

아파와서 결국 병원을 가기로 하고 근처 병원을 찾았으나 일요일이라서 안과병원이 휴일에 운영하는 곳이

없어 하는 수 없이 서울을 사는곳 인근병원인 X안과 병원이 오후 1시까지 휴일 진료를 하기에 새벽에

차를 몰고 올라와서 병원에 진료를 받았다.

눈에 들어간 2개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안약을 넣고 렌즈를 끼우고 수요일에 한번더 검진을 하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할일은 많음에도 자꾸만 작업이 지연되어 마음만 급하다.

그러다보니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작업을 하여야 하나 급한마음에 기준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작업에 임하다보니

자꾸만 사건이 생기는것 같아 마음미 편치 않았다.


다음주말은 사무실에 큰일이 있어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고

그 다음주는 아랫집 사장님 내외분과 우리집 내외가 제주 여행을 하기로 되어있어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니

결국 11월이 되어야만 현장에 갈 수 있을것 같다.


마늘도 심어야 하는데 기온은 내려가고 마음만 급해진다...

그래도 어쩔수 없겠지 급할 수록 천천히 금년에 못하면 내년에 마무리 하는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