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창고 지붕 및 벽체 설치>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간다는 소식에 하우스도 점검할겸 해서 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금요일 저녁에
현장으로 출발을 하였다.
현장에 도착할때쯤 태풍 영향권으로 비와 바람이 세게 불어오기 시작했다.
밤동안 비바람이 세차게 창문을 두드렸다.
동이트고 나서도 점점 심해지는 비바람이 점심시간이 지나서야 서서히 비가 그치며 바람도 조금씩 줄어들더니
오후 3시가 넘어서는 해까지 나와서 작업을 하기로 하였다.
비가 오는 오전에는 싱크대 하부장 코너에 설치하기 위해 이케아에서 구입한 코너선반을 조립하여 양쪽 코너에
설치를 완료하였다.
비가 그치기 시작하자 아랫집 사장님 현장으로 방문하여 창고 지붕과 벽체에 사용할 판넬을 주문해달라고
부탁을 드리고 나서 창고 지지대 보강작업을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주문한 판넬은 6시가 넘어서야 현장으로 배달이 완료되어 일요일에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판넬의 규격은 100T 일반판넬로 2200mm 9장, 2400mm 8장, U바 10장, 피스 130mm 1봉지를 주문하였다.
일요일 아침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서 농장에 피해는 없어 다행이다.
오늘은 간이창고 지붕에 판넬을 설치하는 작업과 벽체작업을 마무리 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바람이 조금 강하게 불기는 하지만 혼자서도 지붕에 판넬을 설치하는 작업을 할 수 있을것 같아 아침을 먹고
혼자서 진행을 하기로 하였다.
지붕 판넬 6장을 설치하고 나니 아랫집 사장님이 도와달라는 전화가 와서 가서 일손을 도왔다.
11시쯤 아랫집 사장님과 함께 올라와 지붕과 벽체를 설치하는 작업을 함께 해주시는 바람에 쉽게 설치를
마무리 하고 점심은 사장님과 함께 외식?을 하는것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점심식사 후 혼자서 U바를 판넬 끝에 씌우고 나사못으로 채우는 작업과 지붕에 판넬과 판넬 사이에 실리콘을 쏘는
작업을 하여 지붕 슁글작업을 하기전까지 비가와도 내부로 스며드는 일이 없도록 사잔준비를 하였다..
지붕에 슁글작업을 해놓으면 간이창고 작업은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련만 혼자서 하루에 끝나기에는 무리가 있어
어찌할까 고민을 하면서 방법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월요일에 하루 연차를 사용하고 집짓는 작업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오전에는 다용도실에서 주차장으로 오가는 문의 출입이 편하도록 작은 계단을 만들기로 하였다.
크기는 2400X1500정도 크기로 자재는 각관을 사용하고 바닥재는 방부목 21mm크기로 만들어
훗날 계단에 화분 한두개쯤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여 운치를 살려볼 생각이다.
기둥 4개를 세우는 작업을 먼저 시작하기로 하였다.
크기는 100X100X2.3T을 사용하되 100X50X2.3T각관을 앙카볼트 박고 화스너로 기초벽체에 고정연결한 후
가로대로 연결하고 주차장 바닥에 바닥에 앙카볼트 설치 후 바닥판과 기둥을 세워 용접으로 고정을 시키는
작업을 하였다.
벽체쪽에 기둥 2개를 세우고 나니 한나절이 지나갔다.
오후에는 아랫집 사장님이 추석연휴 기간에 주차장에 시공한 레미콘이 문제가 있어 회사에 이의를
제기하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레미콘을 추가로 4루베 정도 무료로 지원을 해달라고 하였더니 그리
하겠다는 답변을 듣고 나에게 전하러 올러왔다.
추가로 받기로한 레미콘은 처음에 데크 시공할때 바닥에 레미콘을 사용하려 하였으나 추가 비용이 많이들어
가성비가 적어 포기를 하였었는데 이참에 그곳에 시공을 하기로 하였다.
먼저 데크가 들어갈 자리에 레미콘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해달라는 아랫집 사장님 말에 오후에는
데크 바닥에 레미콘을 받을 수 있도록 틀을 만드는 작업으로 시간을 모두 소비하였다.
아마도 이번 주말쯤에는 레미콘을 받아서 바닥공사를 마무리 하면 나머지 작업하기에는 조금 수월하겠다는 생각을
하여본다...
앞으로 남아있는 큰 작업들을 보면
정원 조경공사 : 2019년~
잔디식재 : 2019년 4월
데크공사 : 2018년 12월
다용도실 계단 : 2018년 11월
창고 지붕슁글작업 : 2018년 10월 쯤이면 어느정도는 외부 공사가 마무리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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