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집짓기(조경을 위한 토목공사-1)

<조경을 위한 토목 추가 공사-1>

집의 형태가 조금씩 갖추어 짐에 따라 외부 인테리어 공사(조경 등)를 병행하여 시작하였다.

당초 계획은 금년 여름부터 흙받는 공사를 시작하려 하였으나 계속되는 폭염으로 작업을 진행 할 수가 없어

지금가지 미뤄왔었다.

폭염이 물러갈때쯤 정원조성에 사용할 마사토를 개인 덤프트럭 사장님을 통하여 확보하려 했으나 군내에서는

토목공사를 하는 곳이 많지가 않아서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었다.

하는수 없이 기초공사시 일해주었던 포크레인 사장님에 흙을 확보하는 것부터 포크레인 작업을 부탁을 하였다.

폭염이 물러나고 나니 계속해서 비소식이 있어 거의 한달이 되도록 작업이 미뤄 지다 엇그제 화요일이 되어서야

마사토를 받을 수 있는 현장이 있어 수요일에 작업을 하자고 연락이 왔다.

날짜를 다른날로 미룰 수 있으면 좋으련만 요즘 마사토가 귀해서 다음에 흙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에

하는수 없이 수요일 하루 휴가를 받고 공사현장으로 내려가서 작업을 하고 올라왔다.

수요일 아침 5시에 아이의 직장출근을 위해 깨워주고나서 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원활한 공사진행을 위하여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하였다.

남아있는 화분이며, 소각통, 리어카 2대와 전지 후 남은 잔가지 등을 치우고 나니 7시가 넘어간다.

오늘 공사를 하기로 한 포크레인 사장님이 포크레인을 차에 실고 현장에 도착하였다.

간단하게 차 한잔 마시고 내가 하고자 하는 작업의 양을 사전에 설명하고 오늘내로 작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15톤 트럭으로 15대 내외가 들어갈 예정이라 포크레인 사장이 말을 하였으므로 아마도 그 이상은 들어갈 듯 하다. 

흙을 싫어 나르는 트럭이 9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을 하였다.

동쪽 구역부터 포크레인으로 평탄 작업을 하는동안 추가로 흙을 받아서 마당을 넓힐 자리에 전기가 들어갈

전선관하고 수도관이 들어갈 자리를 잡고 사전에 매설작업을 하였다.

<마당을 넓게 만들기 위해 추가로 흙을 받아 놓을 자리에 전기와 수도가 들어갈 관을 설치한 모습>

<동측 작업이 1자로 끝나고 남측 작업을 하는 모습>

마사흙이 나오는 현장에서 흙이 부족하여 트럭이 공사장으로 반입하는 시간또한 자꾸만 늦어지는 탓에

포크레인 작업이 원활하지 못했다.

오전에 겨우 트럭4대분의 마사흙이 도착했다.

흙만 제때 반입이 되었다면 한나절이면 공사가 마무리 되었을 것을 하루에 끝나지 못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오후에 겨우 트럭 2대분만 도착하고는 더이상 마사흙이 나오지 않아서 반입을 할 수 없단다.

어쩔 수 없이 다음날 작업을 진행 하기로 하고 작업을 중단하였다.

나머지 작업은 포크레인 사장님이 책임지고 시공을 해놓겠다는 다짐을 받고 포크레인 사장님은 내일 받을 흙을

확인하기 위해서 먼저 공사 현장을 벗어나고 나는 나머지 잔정리를 마친 후 공사장에서 철수를 하려 했더니

3대 정도 추가 반입을 할 수 있으니 마저 3대의 흙을 받아달라는 연락이 와서 1시간동안 기다리며

나머지 흙을 받아놓고 현장에서 철수를 하였다.

 

<중앙에 물빠짐이 원활하도록 집수정을 설치한 모습>

<절반만 끝낸 후의 모습>

<남측 중앙 집수정을 통해 빠저나갈 배수구 모습>

<동측의 마사토을 채운 후 평탄화 작업을 완료한 모습>

<액비통이 있는 장소는 나중에 옮긴 후 추가로 채워놓을 흙을 모아 놓은 모습>

<마무리 하지못한 서쪽 모습>

<생각 같아서는 매실 나무도 자리를 옮겨 놓으면 좋겠다~>

<추가로 받아놓은 3대분의 마사토>

<남측 중앙의 모습>

<내일 작업할 장소>

오늘 아침에 공사 시작을 알리는 포크레인 사장님으로부터 사진 2장을 보내왔다.

추가로 받은 흙이 어제 받은 흙보다 좋다는 말도 하신다.

나중에 잔디 작업시 사용할 추가분의 마사토를 별도로 모아놓아 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이렇게 예쁘게

쌓아 놓았다.

<금일 추가로 받은 흙>

<1차 공사작업이 마무리 된 후의 공사 현장 모습>

오전중으로 공사가 마무리 될것 같다는 사장님의 이야기를 듣고서 내일 현장을 방문하여 확인 한 후

정산을 할 계획이다.

이제는 데크 설치 공사와 마당에 주차장 포장공사, 그리고 간이창고 설치 공사를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다.

잔디 심는 작업은 아무래도 데크공사가 끝나고 나서 내년 봄에 가능할 듯 하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