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온몸으로 집짓기(2020)

나홀로 집짓기(싱크제 제작-04)

코코팜1 2018. 9. 3. 08:29

<싱크대 제작-진척없는 시간들>




주중에 계속되는 비소식으로 정원 토목공사가 또다시 연기되었다.

갑자기 장마아닌 장마철이 되어 농장에 잡초들은 또 얼마나 자랐으려나..... 걱정이다.


금요일 퇴근후 옆지기와 함께 농장에 도착하니 마당이 잡초들이 천지다.

일주일 사이 이렇게 많이 자랐다고 생각하니 내일 아침에 예초기를 이용하여 이녀석들을 없애야겠다.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이슬이 내렸다.

그래도 해가 뜨기 전에 예초기를 이용하여 집 주변을 깔끔하게 잡초제거를 하고나니 한결 마음이 편한하다.




정원 토목공사가 미뤄졌으니 이시간을 이용하여 싱크대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주말에 할일은 싱크대 동측 벽에 부착할 상부장을 보수(수정)하여 재부착하는 작업이 주인공이다.

냉장고가 들어갈 자리에 부착할 상부장이 냉장고 크기로 재단을 하여 조립을 하였더니 크기가 너무 크고

높게 설치되어 옆지기가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아 크기를 변경하기로 하였다.

먼저 깊이를 옆에 설치한 상부장 크기로 만들고 가로 길이를 기둥에 맞추어 벽면이 바로 보이는 것을 차단하였다.


가급적이면 주방에서 필요한 물품은 외부창고 등에서 가져와 사용하는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수납공간을 많이 설치하려 노력하였다.


<상부장의 크기를 수정하여 재 부착한 후의 모습>


이제 싱크대에 들어가는 하부장, 상부장, 싱크대 상판, 싱크대 서랍, 주방 보조장 등의 골격은 어느정도 정리가

된듯 하다.


앞으로 해야할 중요한 작업은 서랍 앞판을 만드는 작업과 싱크대 상부장과 하부장 문짝, 주방 보조장 문짝을

만드는 작업이 남아있다.

어떤 목재를 이용하여 어떤 모양으로 할것인지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준비를 해야겠다.


서랍 앞판과 싱크대 상하부장 문짝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목공 장비를 사용가능 하도록 사전 준비를 해야겠다.

우선 급한작업이 루터 작업대를 완성하는 일과 테이블쏘 작업대를 보안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저가의 테이블쏘를 구입한 탓에 조기대가 정확성이 떨어져 작업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보안하는 작업을 하고

45도 각도로 절단작업이 가능한 조기대를 만드는 작업, 그리고 직소기 테이블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부속이 없어 작업대를 만드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급한대로 테이블쏘와 루터 작업대를 만드는것으로 주말을 보냈다.

<테이블 쏘와 루터 작업대를 하나로 제작하여 설치한 모습>


<루터 작업대는 일부만 수정하면 급한대로 사용이 가능할 듯>


이번주말에는 비소식이 없으면 정원 토목공사가 가능할지 모르겠다.

불가하면 또다시 싱크대 만드는 작업을 진행해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