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제작~2>
말복을 전후하여 갑자기 하루사이에 더위가 숨어버린듯 하다.
옛 어른들께서 말복지나면 아무리 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숨을 죽이기 마련이라고....
광복절을 포함하여 일요일까지 휴가를 받아 현장에서 작업만 하다 집으로 돌아왔다
화요일 저녁에 옆지기와 함께 현장으로 내려가 광복절 아침부터 싱크대 서랍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루터작업대 만드는 작업을 오전까지 마무리 하였다.
오후에는 서랍을 만들기 위해 폭하고 높이 그리고 길이를 개략적?으로 산정하고 삼나무 집성판재를 재단한 후
서랍 하나를 샘플로 만들었다.
서랍 양픅면에 들어갈 레일 크기를 10mm로 계산하여 20mm의 여분을 두고 재단을 하였더니 아무래도 레일
설치가 힘들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집에 있던 3단레일을 가져오지 못했으니 눈대중으로 크기를 가름해봐야 해서 조금은 불안하기는 하지만,
도리가 없으니 그대로 진행하였다.
싱크대 상판이 도착하기 전에 주방수전으로 들어가는 냉온수 관을 연결 할 수 있도록 싱크대 벽체에 75mm
타공완료 후 개수대에서 하수관으로 내려가는 바닥에도 75mm 타공을 해놓고 각 싱크대별 위치를 잡은 후
각가 조립을 해가면서 수평도 같이 맞추는 작업을 병행하였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싱크대 다리가 부족하여 긴급으로 추가 구입하여 금요일에 나머지 다리 설치 작업을
마무리 하였다,
<도착한 싱크대 상판>
<상판을 놓고 조립하기 전에 수평을 다시 확인>
<상부장이 없는대신 우측에 주방장을 만들어 설치>
상판을 올려놓은 후 상판 구매시 요구한 싱크볼과 가스쿡탑 놓을 자리에 타공을 요청하였었다.
제대로 타공하여 왔는지 싱크볼과 쿡탑리기 확인을 하여보니 쿡탑은 정확하기 맞았으나 개수대 자리는
싱크볼 보다 적게 타공하여 맞이 않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다 결국 싱크볼 크기를 깍아내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스테인레스 재질이라서 그런지 3시간이 넘도록 그라인더로 갈아내는 작업을 한 이후에야 겨우 타공한 자리에
맞게 되었다.
회사에서 반나절 휴가를 내서 현장에 내려온 아이와 함께 작업을 함께 하여 그나마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다행이다.
<싱크볼을 설치한 후의 모습>
<싱크대 수전은 조금 색다른 것으로 구입을 해서 설치를 한 모습>
싱크대 놓을 남쪽과 동쪽, 그리고 서쪽벽체 작업시 벽면을 평면과 수직이 고르지 못해
상판을 놓은 후 수평과 벽체사이를 조정하는 작업을 하느라 아이와 둘이서 한나절을 소비하였다.
결국 토요일 하루동안 싱크대 상판 설치하는 일로 하루를 보내고 말았다.
저녁에 상판에 요트 바니스를 이용하여 칠작업을 한번 더 칠한 후 일요일로 작업을 미뤘다.
<1차 칠작업을 끝낸 후 의 상판모습>
일요일은 동측 방향에 상부장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였다.
그리고 싱크대 상판에 칠작업을 한번 더 하여 물이 닿는 부분은 최소화 하였다.
<2차 칠작업 후 의 모습>
<2차 칠작업 후의 동쪽 싱크대 모습>
<상부장을 설치한 후의 모습>
일요일에 상부장을 설치 하고나서 냉장고 놓을 자리를 계산하였더니 냉장고 놓이와 상부장과의 사이가 부족하여
다시 철거하여 절단작업을 한 후 재설치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돌아오는 주말에 재작업을 하기로 하고 이부분은 넘어가기로 했다
<서랍을 모아놓은 모습>
결국 서랍 만드는 작업에 3일, 싱크대 만드는 작업에 2일 해서 총 5일의 휴가를 모두 소비하였다.
<신발장 외곽 조립 후 모습>
일요일 오전에 잠시 시간을 내서 신발장 제작을 위해 재단을 한 후 외곽 모습을 조립하였다.
<맨 끝네 보이는 녀석은 식탁으로 만들어 사용할 뉴송>
정신없이 휴가를 모두 소지하고 나니 기운이 체력이 모두 소진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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