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구제작을 시작하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야외에서 작업이 불가능하니 참으로 답답하기만 하다.
쉬는것도 마음이 불편하고 작업을 하자니 이 무더위에 자칫 잘못하다 사고라도 발생하면 더 큰 일이니
어찌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또한 옆지기는 이 무더위에는 꼼짝도 하지말고 그냥 쉬었다 돌아가자고 성화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도 뭔가는 하기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것을 보면 제정신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농막을 처분하고 지금의 집으로 옮긴지 달포가 넘어가지만 아직까지도 싱크대 설치가 안된탓에
옆지기가 주방도 완성되지 않은곳에서 이 삼복더위에 밥짓고 설거지 하는일이 이만저만 불편한일이 하나둘이 아니다.
외부 작업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니 먼저 싱크대를 만들기 위해 주중에 배치도면을 만들고
주말에는 내려가 주방에 위치가 정확한지 수치를 확인하고 수정하는 작업을 두달이 넘도록 진행했다.
상판 재질을 무엇으로 할까? 많은 고민을 하고 생각했지마만 당초 계획대로 목재를 상판으로 설치하기로
하였다.
◆ 빌트인 쿡탑(린나이 RBRP3511) : 560X430(상판 가공치수)
◆ 싱크볼(린나이 백조그랜드 800) : 766X451, R35(상판 가공치수)
◆ 상판 재질 : 오리나무 650x3910x42(1), 650x1950x42(1), 650x680x42(1)
<싱크대 상판 평면도>
캐드를 할 수 없으니 아쉬운대로 아래한글에서 도면 비슷하게 그렸다.
지난 주에 인천의 일조@@회사에서 목재도 재단하여 구입하여 토요일 이른 새벽에 수령을 해놓았으니
무더위를 피해 조금씩 가구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먼저 재단을 해놓은 녀석부터 칫수대로 모아놓은 후 싱크대 외부 골격부터 조립을 하기로 하였다.
2주전보다는 기온이 조금 내려간것 같으나 아직도 움직일때마다 땀이 비오듯 하니 어찌할 도리가 없다
이럴때는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최대한 섭취하면서 작업을 하는수 밖에 ...
싱크대 하부장 외부틀 4부분중 2개와 상부장, 세탁기옆 큰장 등을 만들은 후 마감을 소비하였다.
일요일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 더위가 밀려오기 전에 작업을 진행하였다.
냉장고 위에 설치할 상부장과 싱크대위 상부장도 벽체도 만들고 다락에서 사용할 옷장과 이불장도 외벽을 조립하였다
<상부장과 주방장 외벽체 조립 후 모습>
<다락 이불장 외벽 조립 후 모습>
<완전조립 전의 싱크대 하부장 모습>
<1차조립 후 모습>
<다락에 사용예정인 옷장 조립모습>
싱크대 세면대 없이 지내다 3주전에 조립해 놓은 상태에서 임시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선반과 문짝을 만들지 못해서 보기는 그렇지만 아쉬운 대로 사용을 하다 나중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주에는 싱크대 상판을 주문하여 시간이 되면 설치를 해놓을 계획이다.
내일모레 부터는 이틀정도 휴가를 내서 현장에서 가구 만드는 작업을 하여 어느정도 완성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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