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제작 3 - 서랍 레일설치>
태풍이 농장으로 지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수요일 반차를 내서 농장에 들러 하우스 옆 날개도 닫아놓고
지붕에 슁글이 강풍에 날라가는 불상사를 막기위해 후레싱을 설치하는 작업과 현장 주변에 강풍으로 날라다녀
피해를 줄만한 것들을 한곳으로 모아두고 고정하는 작업을 해놓고 올라온 상태여서 조금은 안심이 되었지만
그래도 예전에 태풍 곤파스가 농장을 지나가는 바람에 많은 피해를 본 경험이 있어 내심 걱정이었었다.
태풍이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지나간다는 소식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만 2일동안 싱크대 서랍에
레일을 설치하는 작업으로 시간을 보냈다.
서람에 사용할 레일은 조금은 고급스러운 4단 댐퍼 레일로 설치하기로 하기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구입을 하였다.
일반 싱크대에 들어가는 값이 저렴한 것보다는 가격은 몇배 비싸지만 그래도 서랍을 사용하는 옆지기기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과감하게 금액을 지불했다.
처음에는 쉽게 레일을 설치할 수 있을듯 하여 시작을 하였으나 생각보다 레일을 설치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서랍과 싱크대 벽체 사이의 공간이 일정하여야만 레일을 설치하였을때 부드럽게 작동할 수 있으나.
처음 제작시 서랍이 들어갈 자리의 공간이 일정하지 않을뿐 아니라 집성판으로 벽체를 만들다 보니 휨 현상이
발생하여 레일이 틀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작동이 부자연스러움이 있어 이를 해결하느라 많은 시간이
소비되었다.
무엇보다도 옆지기가 주방을 사용하지 못하여 식사후 설거지를 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이를 빠른 시간에
해결을 해야만 될것 같아 마음이 자꾸만 조급해 진다.
폭 400mm 서랍 9개 800mm 서랍 6개에 레일을 설치하는대 꼬박 2일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겨우 숨을 돌렸다.
<작은 서랍에 레일을 설치한 모습>
이제 싱크대 서랍판을 어떻게 만들것인가를 한번더 고민한 다음 결정을 해야하고
싱크대 문짝을 어떤 모양으로 만들지 구상하고 개수대 아래 및 렌지대 아래 부분에 선반 설치하는 작업도
고민하고 생각해야할 부분중 하나가 되었다.
아울러 싱크대 문에 사용할 손잡이는 밖으로 튀어나온 손잡이가 아닌 민자로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 있어
어떤 것으로 할지 고민을 해봐야겠다.
<큰 서랍에 레일을 설치한 모습- 높낮이는 이번 주말에 다시 수정>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잠시 시간을 내서 가스쿡탑에 실리콘을 쏘는 작업을 하였다.
아울러 쿡탑에 가스호스를 연결하여 벽체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주말작업을 마무리 하였다.
<렌지 쿡탑에 실리콘 작업을 끝낸 후 모습>
가스가 쿡탑까지 들어가는 곳에 사용하는 가스호스는 시간이 없어 고정을 하지 못하여 돌아오는 주말에
작업을 해야겠다.
<가스쿡탑을 연결 한 후의 모습>
돌아오는 주말에는 싱크대 문짝을 어떻게 만들까 고민을 해보고 시도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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