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온몸으로 집짓기(2020)

나홀로 집짓기(내부 벽체 황토벽돌 쌓기)-2

코코팜1 2017. 6. 12. 10:00

조적 7일차

인력사무소에서 소개받아 일하시는 어르신께서 오늘은 6시 30분쯤 되어서 일찍 오셨다.

무척 부지런하시고 열심히 일하시는 분을 만나서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오늘은 큰방, 작은방 부분 마무리하고,북측 화장실 및 다용도실 벽체 조적 조적하는 것으로

하루를 보냈다.

전체공정중 70%가 넘어가는 듯 싶다.

화장실 부분과, 다용도실 벽체 부분에 조각내여 쌓는 작업이 시간도 많이 걸리도 공정도 많아서

진도가 나가지를 않는다,

일하시는 어르신께서는 토요일까지 마무리하고 일요일은 집에서 쉬었음 좋겠다는 말과 함께

더욱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모습이 고맙기만 하다.





조적 8일차

이젠 몸이 듣지를 않는다.

젊었을때는 3일만 지나면 뭉쳤던 근육이 풀리곤 했는데 이제는 세월이 흘렀나보다

무릅을 구브리고 앉을수가 없을정도 로 관절도 아프고 손목도 아프다.

그래도 귀중한 시간이니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일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오늘은 3일동안 알바한 학생과 어르신과 함께 작업을 하기로 하였다.

학생은 북측벽체 마무리와 다용도실 남쪽벽체 조적하는일과 나는 거실과 현관사이 벽체를 조적하는 일을

맡아서 하기로 하였다.

중간에 조적한 부분에 대한 마무리 작업과 다용도실 서측벽체 조적을 오후에 동시에 작업을 진행하였다.

한사람을 더 투입했어도 일에대한 진척이 그리 많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워낙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와서 그런지 꼼꼼하게 자기집 일 같이 해줘서 정말 다행이다.

계획보다 하루 일찍 끝내기를 바랐지만 생각처럼 일이 진행되지 않아서 당초 계획대로 일요일까지 작업을

하기로 하였다.

점심시간도 30분만에 해결하고 휴식시간을 줄이면서 열심히 일해줘서 나름 많이 진행된듯 하다.

공정율 86%정도 된듯하다. 








조적 9일차

오늘은 휴가 마지막 날이다

또한 벽돌조적 작업을 시작한지 9일차 되는 날이다.

벽체를 조적하는 작업은 오늘중으로 끝날듯 하다

어제와 같이 알바 학생과 어르신이 함께하여 넷이서 작업을 진행하였다.

오늘은 어르신깨서 6시가 조금 지나서 현장으로 오셨고 알바 학생은 6시 30분에 도착을 하였다.

나는 남쪽 거실창 상부와 현관서측벽체와 주방 남쪽창문까지 조적하는 일을 하기로 하였다.

어르신은 벽돌을 자르는 작업과 아시바 위로 벽돌을 날라주는 일을 하고 학생은 다용도실 벽체 상부

부분을 쌓는 일과 주방 서측 창문 상부 부분을 조적하기로 하였다.

점심을 먹고 4시가 넘어서야 조적하는 일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

알바 학생과 어르신은 밖에 잡다한 것들을 모두 한곳으로 모아서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나는 벽돌 조적 후 미진한 부분을 보안하는 것으로 모두 작업을 끝냈다.


상부에 벽돌 조적은 후에 천장 작업을 하는 곳보다 위쪽까지 조적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단 지붕의 하중을 받는 보가 있는 곳에는 보까지 쌓은 것으로 작업을 마무리하였더.


내부 벽체를 끝까지 쌓을 수 있도록 함께 일해준 알바학생과 어르신께 고마움을 느낀다.

물론 일당은 인력사무소에서 지급하는 금액보다 조금 후하게 드렸지만 웬지 미안함이 몰려온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 이번주말에도 일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혼쾌히 답을 주셨다.










이번 주말부터는 전등 부분 전기 작업하고

방 천정부분에 보온재를 넣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해서 하드웨어 부분인 집짓는 일이 마무리 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