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온몸으로 집짓기(2020)

옆지기와 둘이서 집짓기(창호 기밀테이프 부착 및 방수테이프 부착 그리고 미진한 작업 마루리)

코코팜1 2016. 11. 28. 17:07

<10일간의 작업 마무리- 창호 기밀테이프 부착 및 마무리 등등>

 

 

오늘은 일요일이다.

모처럼 6시가 넘도록 농막에서 뒹굴며 달콤한 아침 휴식을 취하며 보냈다.

열흘간의 시간이 바쁘게 지나갔다...

아니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갔다는 생각이 든다.

손에는 온갖 상처투성이와 퉁퉁 부어오른 손 그리고 지문이 사라질 정도로 작업을 해서 그런지

굳은살에 막노동자 같다.

옆지기는 빨리 아침을 먹고 나머지 미진한 부분을 보강작업 하라면서 아침을 챙겨놓는다.

 

아침을 먹고 벽체에 끝내지 못한 실리콘 작업을 옆지기가 맡아서 하고 나는 지붕으로 올라가서

토요일 작업을 마무리 하고 남은 미진한 부분을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강작업을 했다.

서쪽벽체 폼작업 후 남은 부분에 얇은 철판을 잘라 덧대기 작업 후 방수시트를 30cm 너비로 잘라서

가스토치를 이용하여 녹인 후 벽체에 붙이는 작업과 스텝후레싱 작업 한 곳에 벽면과 후레싱을 덮어놓기 위해

방수시트를 30cm 버비로 잘라서 모두 붙이는 작업을 끝내고 처마 후레싱 고정작업 실리콘 쏘는 작업을 끝내고

다락창호 방수테잎 부착 및 거실창 유바 및 창호 고정작업을 하고나니 11시가 넘어간다.

벽면 구석구석을 찾아서 실리콘 바르는 작업과 현관문 주변 실리콘 바르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주부터 내부에서 작업을 해야하니 집 내부에 들어오는 전기 인입작업을 임시로 해 놓았다.

 

 

다용도실 문 설치작업 후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홈작업을 하였다.

 

창호는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바람막이 테이프를 부착한 후 누수가 발생되지 못하도록 방수테잎으로 한번더 보강

 

 

 

 

 

 

 

 

판넬과 판넬을 이어지는 곳, 판넬과 유바, 그리고 의자베이스가 만나는 곳 등에는 실리콘 작업을 하여 바람이나

누수가 발생되지 못하도록 하고 벌레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실리콘으로 바르는 작업을 하였다.

내부는 폼으로 쏘는 작업을 하여 보온작업을 하여 결로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이렇게 하여 10일간의 작업으로 벽체 설치작업과 지붕작업 그리고 지붕에 슁글 설치작업을 마무리 하였으며

창호 설치작업까지 해 놓음으로써 겨울동안에는 비나 눈으로 인한 누수 걱정을 덜 수 있었다.

 

10일만에 이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가 반신반의 했었으나 총감독을 하여준 이웃집 사장님의 내일같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온갖 일을 도맞아 해주신 것에 감사하고

하루 하루 일당을 받고 작업을 해준 작업자 분들께 감사합을 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일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이제부터는 조금의 여유가 있으니 차분하게 계획을 세워 집짓는 일을

계속할 예정이다.

 

37년전 군대에서 받았던 유격훈련보다도 더 힘든 일을 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