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슁글작업과 벽체 설치 마무리 작업 등>
어제 판넬 작업자 2명이 갑자기 현장에서 이탈하는 바람에 작업일정이 하루 연기됐다.
어제 인력사무소 소장에게 슁글작업자 2명을 연개해 줄것을 요구하였기에 혹시나 해서 모조건 아침 6시
인력사무소에 들러 소장을 만났다. 인력배분을 20여분간 하고나자 바로 나에게 와서 전문 슁글 작업자 한분과
보조공 1명을 보내니 작업을 하라 한다.
전문 작업자로 소개한 분을 보니 나이가 들어보인다.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때가 아니니 우서 현장을 방문하여 상황을 보고 작업이야기를 하자고 한다.,
인력사무소 문을 나서니 하늘에서 눈이 내린다.
눈이 내리거나 비가 오면 지붕 슁글작업을 할 수 없는데 이런 악재가 나타나다니 .....
슁글작업자가 오늘은 작업을 할 수 없을것 같다고 다음으로 미루면 어떠냐고 물어오기에
기상청예보에 의하면 오늘 비소식이 없으니 우선 현장을 보고 시간이 지난다음 그래도 못하면 다음으로 미루자고
말하고 현장으로 인솔하여 현장을 구경시켰다.
현장에 도착하니 내리던 눈이 그치고 구름도 사라지기 시작한다.
아침에 차한잔을 대접하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미국에서 25년간 목수로 일하다 한국에 들어온지 10개월째란다.
자기가 슁글작업하고 사이딩작업을 잘하니 한번 해보자고 한다.
내가 주문한 내용은 오늘까지 슁글작업 마무리와, 지붕 판넬에 피스작업을 하여 판넬 고정작업을 해주기를 요구했다.
작업을 하면서 일하는 방식이나 꼼꼼하게 구석구석 작업하는 것을 보니 정말 전문가가 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오전 10시가 넘어서까지 지붕판넬 고정작업을 마치고 이어서 다락지붕 슁글설치 작업을 시작했다.
총감독을 맡은 이웃집 사장님은 거실 서쪽 벽체 설치작업을 보조작업자는 벽체주면 실리콘 작업과, 미진한 부분
보수작업을,,, 그리고 나는 창호에 기밀테이프 부착 및 방수 테이프 부착하는 작업, 그리고 창호 고정작업을
동시에 진행했다.
오후에는 크레인을 반나절 불러서 지붕 슁글작업과 벽체 판넬 고정작업 실리콘 쏘는 작업 등을 했다
오전에는 작업자들의 주문을 받아 심부름 하느라 내일은 하지도 못했다.
오후 5시까지 바쁘게 작업을 해서야 다락지붕 슁글작업이 마무리 되고 주방 및 다용도실 지붕중 일부에만
방수시트를 깔아놓는 상태에서 작업을 마무리했다.
당초 오늘 하루에 작업을 마무리 하기로 하였으나 작업량이 많아 내일 하루 더 작업을 하여 슁글작업을
마무리 하기로 하였다.
지난번에 작업했던 초짜 판넬공들이 떠나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벽체에 미진한 부분은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었고 나머지는 내일 할일은 오늘 끝내지 못한 주방 및 다용도실
슁글작업을 마무리 하는 것이다.
계획대로라면 오전에 끝낼 수 있을듯 하다.
참 내일(토요일)은 오후에 비소식이 있으니 아침 일찍 시작을 해서 비오기 전에 끝냈음 하는 생각이다.
전에 판넬 작업자들은 스텝후레싱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었는데
이번에 슁글작업을 하는 작업자는 스텝후레싱을 구해달라고 하는것을 보니 정말 제대로 작업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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