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온몸으로 집짓기(2020)

옆지기와 둘이서 집짓기(창호 및 슁글자재 입고)

코코팜1 2016. 11. 28. 15:50

<판넬작업 2일차- 창호 및 단열재, 그리고 슁글자재 입고>

 

당초 판넬공에게 말한것은 3일동안에 판넬공사 마무리 및 슁글작업 마무리하기로 이야기를 했었다.

그 사람들도 작업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스카이를 부르지 말고 그 금액을 자기들에게 주면 지붕 판넬설치공사를 할 수 있다고 했으나 이웃집 사장님이

안된다 하면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와 안전을 위해서 스카이나 크레인을 불러서 하루동안 작업하기로 하였다,

둘째날도 자꾸만 치수 계산을 잘못하여 자꾸만 수정하느라 공사가 지연되기 시작했다.

일정에 몰리다보니 판넬 작업하는 사람들이 허둥대기 시작한다.

벽체 판넬도 임시로 골조에 겨우 잡아주는 정도로 피스를 고정하는 수준으로 해놓고 지붕의 판넬을 올려놓고

작업을 하면서 대충 지나치는 느낌이 들었다.

 

 

 

  

오후가 되면서 주문한 12개의 시스템창호와 단열재, 인방에 사용할 목재 등과 지붕에 사용할 슁글 방수시트 등이

도착했다,

사전에 지게차가 도착하여 화물차가 도착하자 마자 바로 하역작업을 실시하였다.

창호는 생각보다 무척 무거워 4명이 하역작업을 하느라 고생을 많이 하였다.

 

밤새 기침으로 한잠도 제대로 못자서 그런지 정신이 몽롱하다.

병원에서 주는 약도 워낙 많아서 약을 먹으면 졸음반 몽롱함 반으로 어찌 시간이 지나가는지 모른다.

또한 작업자들이 원활하게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물건이나 공구들을 찾아주는 일도 바쁘기는

마찬가지다.

나는 나대로 사소한 부분에 대하여 준비하고 작업을 해야 하는데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판에 작업자들이

요구하는 내용들이 너무나 많았다.

 

내일은 창호설치 작업과 오늘 끝내지 못한 판넬 작업 마무리 그리고 판넬 고정작업과 지붕 슁글 설치 작업을

해야만 한다,

생각 같아서는 내일 하루에 이 많은 작업을 할 수 없을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아무래도 금요일까지 하루를 더 연장해서 작업을 해야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