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판넬이 도착하고....>
주문한 판넬이 도착했다,
아무래도 지붕용 판넬중 다용도실 및 주방에 사용할 부분은 치수를 잘못 계산한듯 싶다.
아침에 전화를 하여 담당자와 통화를 하였으나 지금은 변경이 불가능하단다.
그나마 다행한 일은 월요일 오전 생산에 들어가 오후 2시정도면 공사현장에 도착이 가능할것 같단다.
또하나 다행인 것은 판넬의 길이가 9m터에 가까워 공사현장까지 도착이 불가능할 것 같다는 판단에 따라
이에 따른 대비책을 세우느라 한걱정 했었는데 황토벽돌을 하차하면서 5톤 축차로 거뜬하게 공사장까지
도착하여 차를 돌려 나가는 넉넉한 장소였기에 판넬을 실은 차도 넉넉하게 공사현장까지 도착하여
하역작업을 끝낼 수 있었다.
150mm판넬은 벽체에 들어가는 것으로 벽의 길이가 15미터에 가까워 절반정도로 나누어 주문을 했다.
225mm판넬은 지붕에 들어가는 것으로 절단하여 지붕에 설치하는 것은 누수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한장으로 주문하여 설치하기로 하였다.
오후 3시반이 넘어서야 주문한 판넬이 현장에 도착했다.
사전에 작업할 수 있도록 지게차 회사에 연락하여 미리 현장에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다가 바로 화물차가
도착하자 마자 하역작업을 하였다.,
길이가 워낙 길다보니 놓은 장소가 협소하여 어려움을 겪기는 하였으나 그래도 대충 내려놓고 보니
내일 작업공간은 여유가 있을듯 하다.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몸은 계속 고열과, 두통, 목의 통증으로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다.
내일 작업을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판넬과 판넬이 연결되는 부분에 열반사 단열재 6mm짜리를 폭이
100정도로 절단하여 150mm 판넬의 암놈틈에 설치하고 2치 못으로 고정하였다.
225mm 지붕용 판넬은 200mm 폭으로 단열재를 절단하여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나니 저녁 7시가 넘어간다.
저녁식사를 하고 약을 먹고 잠자리에 들어 기침과 통증으로 새벽에 깨어나 오늘 할일을 생각하니
이리저리 걱정이 태산이다.
새벽 5시에 아이가 일어나도록 깨우고 나는 아침을 먹고 인력사무소로 나가 판넬작업할 인부와 보조작업인부를
공사현장으로 데려와야한다.
6시반쯤 인력사무소에 들러 기다리니 판넬공을 소장이 인계한다
현장에 도착하여 금일 작업에 대한 사전 주문을 하고 아침이 밝아오기 시작해서야 작업을 시작했다.
생각보다 젊은 사람 2명이 와서 일하는데 조금은 엉성한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첫 작업부터 실수를 한다.
작업을 하면서 자꾸만 실수를 한다, 치수 계산도 잘못하여 들어맞는 구석이 없다.
총 감독을 맡고 있는 이웃집 사장님의 주문이 점점 많아져 간다.
어렵게 어렵게 하루 일과를 끝나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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