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16)

2016년 11월 2째주 농장이야기(율금수확....)

코코팜1 2016. 11. 16. 10:39

<율금을 수확했습니다.>

 

 

봄부터 시작한 집짓는 일들이 추석이 지나서야 허가가 나오는 탓에 

금년에는 농사일도 못하고 집짓는 일도 못하고 집짓는 일도 늦게 시작하여 여러가지 일정에 쪼들리는 상황입니다.

애써 심어놓은 작물들은 잡초에 힘을 못쓰고 성장을 못하는 녀석들이 태반임에도

그중에서 생명력이 강한 녀석(작두콩, 동아 등)들은 하나 둘 열매를 맺어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올해 마지막으로 율금 수확을 끝냈습니다.

한여름 극심한 가뭄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라서 집에서 소비하고도 남을 만큼 수확을 하여

형제들과 나눔을 할 정도록 넉넉한 양이어서 기분은 좋습니다.

율금은 나눔하고 남은 양은 옆지기가 농장에서 모두 세척하고 나는 밤에 작두를 이용하여 얇게 편으로

잘라놓고 집으로 돌아와 가정용 건조기를 이용하여 건조중에 있습니다.

 

농장 이웃집에 농사짓고 사시는 분께서 주말에 생강농사가 잘되었다고 튼실한 생강 50리터 1포대를

보내주셨습니다.

양이 많아 집짓는데 도움을 주신 이웃 포크레인 사장님과 친척하고 서울 이웃집과 나눔을 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생강도 얇게 편으로 썰어서 건조기에서 건조한 후 분말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내년에는 농사짓는것을 임시로 중단해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내년도 정부지원 유기질 비료 신청을 하였습니다/

혹시 농업경영체 등록을 필하신 분들께서 아직도 정부지원 유기질비료 신정을 하지 못하신 분들께서는

경작지 읍면동사무소에 10월 30일까지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20Kg 1포당 1800원의 금액을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니 잊지 마시고 신청하시면 유익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