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무더위로 일손을 놓고...>
8월 2주 및 3주에 한일...
- 이른 새볔 예초기를 이용한 잡초제거
- 작은창고 철거
- 작은하우스 철거
- 철자재 보관대 설치
- 아로니아 수확이 전부입니다.
주말농장 올해로 9년차인 저로서는 이렇게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것이 처음인듯 싶습니다.
지낸해 여름에도 덮기는 하였으나 7월과 8월 중순이 지나도록 더위가 사그러들지 않는 일이 발생하는 것은
아마도 크나큰 자연재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주말마다 농장에 내려오건만 계속되는 살인적인 무더위로 인하여 일손을 놓고 농막에서 하루종일
더위를 식히다 올라오는 일이 전부입니다.
지난 광복절을 포함한 연휴기간에 2일을 더해 조금은 짧은 여름휴가를 가족과 함께 농장에서 보내고 왔습니다.
휴가기간내내 찜통더위로 인하여 일다운 일은 하지도 못하고 보기흉하게 자라고 있는 잡초들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이른 새볔에 일어나 예초기를 이용하여 우거진곳을 제거하는것이 전부입니다.
그래도 집짓기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방해가 될만한 것을 사전에 줄이기 위해 작은 창고 철거와 직은하우스 한동을
철거하는 작업을 2주에 걸처 마무리 지었습니다.
작업 20분에 샤워하고 입은옷 손세탁하고나 농막에 들어가 시원한 에어컨바람 1시간동안 식히고 더위 가시면
다시 작업시작 20분 다시 샤워 손세탁, 그리고 휴식을 반복하니 하루 10번도 넘게 입은옷을 손세탁하기도 합니다.
<일에 걸처 1평도 안되는 창고를 3일동안 작업하여 철거한 모습입니다.>
<작은하우스를 철거한 자리에 하우스 파이프 등을 놓을 거치대를 만들어 옮기는 작업을 연휴기간에 하였습니다>
<후에 집짓기를 시작하면 각파이프 등 건설자재를 샇아놓을 계획입니다>
<찜통더위에 가뭄으로 인하여 잡초들도 자라는 속도다 늦은듯 합니다>
<예년에 비해 익는시기가 한달이상 빠른 포도의 모습입니다.>
<잡초제거를 제때 하지못했더니 키가 어른 가슴까지 올라오게 자랐습니다. 씨앗이 영글기 전에 눈이 보인것만 잘랐습니다>
<율금과 야콘이 오랜 가뭄으로 자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올여름 농사는 마음을 접어야 할듯 합니다>
<극한 환경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예쁜꽃을 피운 율금이 애처롭기만 합니다>
금년에는 보관해놓은 율금하고 야콘종근이 모두 썩는 바람에 이웃 블로거께서 손수 보내주신 귀한 종근으로
심었는데 관리를 잘 못해 보내주신 분들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일산킨텍스에서 개최하는 건축박람회에 관람도 할겸 건축자재전문점에 들러
창호 등 건축자재에 관한 것들을 상담하기로 해서 농장방문을 거르기로 하였습니다.
6월초에 농막에 설치한 에어컨 덕에 매년 여름 무더위속에 농막에서 잠자는 괴로움을 덜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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