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온몸으로 집짓기(2020)

초보가 짓는집(지금까지 인허가 비용)

코코팜1 2016. 9. 22. 09:00

<건축 허가까지의 인허가 비용은?>

 

드디어 건축허가가 나왔다.

건축설계사무소로부터 착공신고에 필요한 각종세금고지서와, 지방채권, 이행보증금(보험증권) 등

관련비용을 모두 납부하고 그 서류를 보내달라는 말을 듣고 각종 세금고지서는 위텍스에서 납무하고

지방채권은 농협에서 구입하고 이행보증금(보험증권)은 서울보증보험회사를 방문하여 처리한 후

모든 서류를 종합하여 다음날 우체국을 방문하여 익일도착 등기우편으로 발송을 하였다.

착공신고는 건축설계사무소에서 대행을 해주니 하루 연차 사용을 안해도 되니 다행이다.

착공신고 처리는 접수한 후 하루만 지나면 바로 발급해 준다고 하니 이번주 금요일부터는 공사 시작이

가능하다는 건축사의 말에 "이제 본격적으로 집짓기를 시작하는구나!" 실감이 난다.

 

처음 계획은 집짓는 모든 예산은 1억원을 넘지 않기로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집짓는 일을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당초 예상보다 비용이 초과될듯 하다.

지금까지의 인허가 비용을 적어봤다

 

<인허가 비용>

- 건축설계비 : 3,000

- 토목설계비 : 3,000

- 살림조성비 : 2,360

- 산지복구비 :   262

- 분할측량비 : 1,021

- 사용승락서 : 5,000

- 지방채권, 면허세 4종, 보증보험증권 : 85

- 고용보험료 : 1,000(미지급)

총 인허가 비용 : 15,728천원

 

당초 예상은 총 예산의 10%미만이 될것으로 생각했으나, 도로사용승락비용(500)과 토목설계대행비(300),

건축설계비(300) 둥에서 600이상으로 초과 지출되었다.

 

이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겠다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은 인건비 밖에 없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웬만한 시공은 업체에 일임하지 않고

직접 전문인력을 섭외하여 인건비를 줄이는 방법하고 직접 시공이 가능한 부분은 내손으로 시공하는 방법

그리고 자재를 저렴한 업체를 선정하여 재품은 동일하나 단가가 낮은 업체를 선정하여 구입하는 방법을

모두 병행하여 추진할 생각이다,

 

절약사례 1.

부자재인 베이스 판, 빠지, 화스너 등은 인터넷 업체를 통해 구입할 경우보다 직접 생산, 판매하는 업체와

직접 구매할 경우 최소 1/3내지 1/2정도 절감이 가능하다

 

절약사례 2.

편백루바(10x100x2400) 유절인 경우 유명 업체인 경우 개당 6250~8000원. 조금 저렴한 업체가 5000원내외다

자주 들러서 자문을 받는 카페에서 판매하는 업체의 가격은 개당 2500원이다

물론 A급 상태는 아니고 옹이등이 빠진 것도 있는 B급에 가깝지만 그 제품들도 시공하는데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괜찮다는 생각이 구입할 예정이다

예산이 풍부하면 비싼가격에 전문업체를 통해 무절루바(평당 10만원정도-자재비만)를 시공하면 좋겠지만

예산을 고려해야하니 절충점을 찾는것도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다.

 

절약사례 3.

일정부분을 직접 시공할 예정임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공구구입시 중고제품(콤프레샤, 고속절단기)과

부자재(잉카볼트 등)를 중고싸이트에서 판매하는 신품을 구입하여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하나로 따지면 얼마 안되지만 전체적으로 모으면 상당한 금액이 절약될 듯 하다.

절약할 수 있는 것은 절약하되 안전과 기초가 되는 시공에는 아낌없이 투입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