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16)

2016년 6월 주말농장(지금은 잡초와 전쟁중...)

코코팜1 2016. 6. 7. 07:51

<지금은 잡초와 전쟁중입니다>

 

 

 

주말 황금연휴기간중 한일

- 포도 줄기 유인

- 농장 잡초제거

 

지으라는 농사는 아니짓고 엉뚱한 일을 벌이다 농사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금년 농사는

그나마 집에서 먹을것도 얻기 힘들만큼 흉작이 예상됩니다.

 

포도나무가 새순이 올라오고 포도알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에 병해가 찾아온듯 합니다.

처음 발생했을 시기에 방제작업을 하였더라면 집에서 먹을양은 수확이 가능하였을것을 시기를 놓치는 탓이

회복이 불가능할듯 싶습니다.

늦게나마 예초기를 이용하여 포도나무 아래 잡초를 제거하고 나니 한결 좋아보입니다. 

 

아래 구역은 단호박을 심어 겨울내내 아침식으로 단호박을 매년 공급하여 왔었으나

잡초발생을 억제하기 우해 유채를 심어 겨울을 나곤 했었는데 문제는 호박이 유채의 성장으로 인해 발율이 늦어

내년부터는 유채를 심지 않고 바로 단호박을 심기로 하였습니다.

막 영글어가는 유채를 모두 베어버렸습니다. 

 

잿빛 곰팡이병이 들은 마늘두둑 모습입니다.

방제시기를 놓쳐 수확때까지 방치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도 옆지기는 조금이나마 괜찮은 마늘을 수확할 듯 싶어 매주 농장에 올때마다 마늘쫑 뽑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옥수수를 2차에 걸처 파종을 하였더니 제법 그렇듯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우리집에서 맛있는 찰옥수수 맛을 볼수 있을듯 합니다.

 

7년된 체리나무 4그루 3년차된 체리나무 6그루에서 총 수확한 체리는 겨우 5알이 전부입니다.

내년에는 기존의 체리나무를 모두 제거하고 새로운 체리나무로 심어볼 계획입니다.

한달만에 찾아온 황금연휴를 농장에서 일만하다 올라왔습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조금 여유가 있기를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