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모종심고 이제 월동준비를 하고 왔습니다.)
주말에 한일입니다.
- 양파모종심기
- 블랙베리 옮겨심기
- 아로니아 옮겨심기
- 블루베리 배치 정지작업 등을 하고 왔습니다.
집짓기전에 인허가문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태에서 금년도 한해농사를 잘 마무리 해야하는데
신명도 나지않고 이래저래 마음만 싱숭생숭한 한주가 지나갑니다.
주말에는 자색양파와 일반양파 모종 700개를 마늘심고 남은 자리에 심어놓고 왔습니다.
당초에는 지난 주말에 심을 계획이었으나 양파모종을 인터넷으로 구입하였더니 배송업체가 속을 썩여
토요일 밤에 본가로 도착하는 바람에 아까운 모종을 버리고 다시 보내준 새 모종으로 주말에 내려가
심어놓았습니다.
이번에 양파모종을 심을 자리의 모습입니다.
봄에 수확하지 못한 유채씨앗이 비닐사이를 비집고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이번에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자색양파 모종입니다.
읍내장에서 구입한 것보다 크기가 작아서 활착이 잘 될런지 걱정입니다.
자색양파모종은 한묶음에 1만원, 일반양파모종은 한묶음에 8천원씩 구입을 하였습니다.
한묶음당 350여개씩 묶어서 그런지 수량이 많아 비용은 절감된것 같습니다.
700여개를 심어놓고 보니 양념채소 농사를 마감해 놓은것 같아 마음이 든든합니다.
2주전에 13쪽의 코끼리 마늘을 심었는데 벌써 잎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난지형 마늘의 습성을 그대로 닮은듯 합니다.
한달전에 파종한 유채씨앗이 발아가 되어 푸릇 푸릇한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이달말쯤되면 일부는 어린잎으로 먹고 나머지는 내년봄에 노란 꽃을 볼 계획입니다.
블루베리가 이제 어느정도 성목으로 자라기 시작하여 정착할 터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지금의 자리에 일부 과일나무를 옮겨심고 정리하기로 하였습니다.
한곳에 잘 정리정돈 되어 배치하면 방조망 설치작업 및 관수작업에도 노동력을 줄일수 있을듯 합니다.
불랙베리를 심어놓았던 두둑하나와 아로니아를 심어놓았던 두둑 하나를 다른곳으로 이식하기로 하고
우선 블랙베리 두둑에 있는 나무를 이웃 체리나무와 가까운 두둑에 옮겨심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그런지 아니면 나이를 먹어가는지 삽질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블랙베리를 새로 옮겨심은 두둑의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두둑을 낮추는 작업을 비롯하여 정리를 하고 나서 옹기종기 붙여있는 블루베리를 옮겨놓을 자리입니다.
아로니아가 자리하고 있는 두둑의 모습입니다.
지난번에 블루베리 분갈이를 하면서 놓아둘 자리가 부족하여 임시로 아로니아 옆에 놓아두었었습니다.
다시 블루베리를 옮기는 작업을 하고 4년된 아로니아를 캐내는 작업이 뿌리도 깊게 박혀있어 블랙베리 작업할때 보다
더 힘든작업입니다.
서너개를 작업하고 나니 하늘이 노랗고 입에서 단내음이 올라옵니다.
해가지고 땅거미가 온 사방에 밀려올 즈음이 되어서야 평작업을 대충 끝내고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캐낸 아로니아 성목은 체리나무가 심어져 있는 사이 사이에 옮겨 심었습니다.
붉은색 아로니아는 떫은맛에 열매의 크기도 작아서 울타리용으로 자리를 옮겨 심었습니다.
심어놓은 후 물을 주고 그 위에 흙을 덮어 수분이 날라가는 것을 줄이도록 하였습니다.
저녘식사는 이웃에 귀촌하신 분의 초청을 받아 삼겹에 소주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를 교환하며 한끼를 해결하였습니다.
앞으로 농장에 남아있는 일들은 블루베리 배치 완료하는 일과 관수시설을 철수하여 동파에 예방하는 일
그리고 지하수 동파방지 하는일이 전부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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