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무 파종하고 옥수수 등 수확하고 왔습니다>
<지난주말에 한일>
- 김장무 파종(보라무 씨앗 100립)
- 블루베리 분갈이 5개
- 어성초 및 백하수오 두둑 잡초제거
- 옥수수, 참외, 가지 등 수확
지난 주말은 모기입이 돌아간다는 24절기중 12번째 절기인 처서(處暑)입니다.
"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 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여름은 가고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낮은 무더위로 인하여 밭일하기 어려운데 아침 저녘으로는 제법 기온이 내려가 밭인하기 수월해진 날씨입니다.
지난 주말은 옆지기와 함께하지 않고 혼자서 농장에 가서 그런지 일의 진도도 늦어질뿐 아니라
마음만 바쁜 주말을 보내고 왔습니다.
지난주에 마무리 하지 못한 블루베리 분갈이 작업과 관수시설 보수를 마치고 나니 한나절이 넘어갑니다.
아직도 분갈이를 해야할 녀석들이 20여개는 남아있으나 배치할 공간이 부족하여 시간을 두고
천천히 준비할 예정입니다.
250L 피트모스 한포에 분갈이할 블루베리 빽 2개 조금넘은 양밖에는 되지 않을뿐 아니라
피트모스를 고운 분말로 풀어놓고 배합하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하루종일 작업을 해도 12~3개정도밖에
분갈이 작업을 할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전문 재배를 하는정도라면 배합기를 구입하여 작업 능률을 올릴 수도 있지만
그도 아니니 손으로 일일이 작업하니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백하수오와 어성초를 심어놓은 두둑이 이제는 잡초밭으로 완전히 변해버렸습니다.
한번쯤 정리해야지 하면서 한주 한주를 미뤄왔더니 이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차피 참외를 심었던 두둑을 재활용하여 김장무인 보라무를 파종할 계획이기에
겸사겸사해서 붙어있는 하수오 두둑에 자란 잡초를 제거하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양의 잡초가 나오던지 25미터 두둑하나에 픽업 한대분의 잡초가 나온것 같습니다.
작업할때 힘은 들지만 하고나니 마음이 개온합니다.
참외를 심었던 두둑모습입니다.
다시 로타리 작업하고 김장무를 파종할까 여러번 고민하다 전에 씌웠던 비닐도 아직까지는 튼튼하여
기존 두둑을 재활용하여 그 곳에 김장무 씨앗을 파종하였습니다.
딱 100립이 들어 있어 파종하기 위해 물준 구멍에 딱 한개의 씨앗만 파종하였습니다.
고라니 피해로 비실 비실하던 고구마 두둑이 어렵게 기운을 회복하고 이제서야 본격적인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추석때쯤이면 먹을정도 자라서 수확을 할 수 있을듯 합니다.
주말에 수확한 농산물입니다.
옥수수는 새들이 먼저 맛을 알고 찾아와서 제법 튼실한 옥수수를 1/3정도씩 시식하고 가고 나머지 비실비실한 녀석만
남아있어 몽땅 수확해서 가져왔습니다.
하우스에 심은 8포기의 참외모종중 하나는 중간에 죽었음에도 2차 수확을 하였습니다.
맛은 시장에서 판매하는 만큼 달지는 못하지만 식감이 좋고 크기가 커서 그런대로 먹을만 합니다.
앞으로 한번은 더 수확이 가능할듯 싶습니다.
파프리카도 본전은 된것 같고 노각오이도 예년에 비해 부족하지만 집에서 맛볼만큼은 수확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아무래도 내년봄에는 작은 농가주택이라도 한채 지어야만 지금까지 겪어온 불편함을 줄여볼 생각입니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건축박람회에 다녀와야겠습니다.
웬만한 공정은 직접 시도할 계획이니 조금 세심하게 전시장을 둘러봐야 실전에 실수를 줄이지 안을까 생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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