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가 땅콩을 몽땅 먹어치우고 갔습니다.>
이번주에 한일입니다.
- 예초기를 이용한 1차 잡초제거
- 고라니망 2차 작업
- 할미꽃 종자 파종
- 대파 종자 파종
- 야콘두둑 잡초제거 및 퇴비 주기
- 큰하우스 청벌레 및 진딧물 방제
- 땅콩 북주기
- 노지참외 수확(15kg 한상자), 조선오이 첫수확 등입니다.
1주전에 고라니가 찾아와서 고구마 잎과 뽕잎 등을 마구 먹어치워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태까지 도달하여
고라니 망으로 1차 설치작업을 마무리하고 올라왔었습니다.
주말에 내려가 보니 망설치 작업을 비웃듯이 땅콩 두둑을 몽땅 파헤쳐서 땅콩을 먹도 가버렸습니다.
제 밭과 경계지역인 이웃에 설치되어 방치한채로 남아있는 대형하우스의 낮은창을 통해 들어와
땅콩을 모두 먹어치우고 간것으로 추정됩니다.
읍내 조구파는 가게에 들러 고라니망 1개 구입하고 농협농자재마트에서 150cm고추지지대 한묶음
구입하여 방치된 하우스 주변을 설치하고 나서 주변을 다시한번 점검하였습니다.
이번주말에는 어디를 통해 다녀갈지 사뭇 궁금합니다.
하늘은 계속해서 구름끼고 간간히 빗방울이 내리곤 합니다.
1주일 사이 자란 잡초가 눈에 거슬려서 예초기를 이용하여 농막주변과 고라니망을 설치할 지역 주변을
예초기로 잡초를 제거하고 옆지기는 주차장에 자란 잡초를 한나절동안 제거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일요일 아침 서울시기술센터에서 얻어온 할미꽃 종자를 모종판에 파종하는 작업과 동시에
봄에 파종하여 비실비실한 아스파라거스를 작은 포토에 옮겨심는 작업도 병행하여 끝냈습니다.
지난번 채종한 산마늘은 건조하기 위하여 작은하우스 창고에 놓아두었는데 찾지 못해 파종하지 못하고
포기하였습니다.
아래사진은 대전에서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계시는 블로거님께서 보내주신 와송모습입니다.
사무실에서 나눔해준 와송은 노지에 이식을 하였더니 잡초가 점령하여 흔적을 찾기 힘들정도입니다.
나머지 시간은 야콘두둑에 잡초제거하고 추가 퇴비주고 땅콩두둑에 북주기하는 것으로 한주를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말은 아이가 농장에 온다니 조금 여유를 갖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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