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14)

히카마(얌빈 일명 멕시코 감자)를 아시는지요?

코코팜1 2014. 10. 13. 09:37

<히카마-얌빈 일명 맥시코 감자를 수확하였습니다>

 

얌빈(히카마)효능은...

아열대 식물인 얌빈(히카마)은

콩과 식물로 섬유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으며, 비타민 C 등이 풍부해 건강 및 다이어트,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천연 인슐린으로 불리는 이눌린을 함유하고 있어

혈당 상승 억제와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20대 건강식품에 이름을 올렸답니다.

뿌리는 마, 줄기엔 콩이 달리는 작물...

멕시코 감자~~얌빈...

천연 인슐린인 이눌린이 함유해 고혈압, 당뇨 등에 특효 식품으로... 칼로리는 감자의 10분의 1 수준이래요^^

무농약 재배가 가능한 얌빈은 열매, 줄기, 잎은 천연 살충제로 쓰인다네요.

열매인 콩은 독성이 있어서 식용을 못하고, 친환경 농자재, 생물농약을 만든답니다.

 

올해 처음 심어본 얌빈입니다...

씨앗은 5월에 심었 습니다...

얌빈은 1년생 줄기 식물 입니다....

줄기가 1미터 50센티 무렵 순을 칩니다... 그리곤 꾸준히 옆순과 꽃을 제거해 줍니다.

이유는 얌빈은 시월 초쯤 뿌리를 캐서 먹는데 뿌리를 굵게 키우기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전 그냥 처음이라서 두고 보기로 하였습니다...

옆순이 엄청 번지고 꽃도 많이 피고 씨앗도 많이 달립니다...

얌빈 뿌리는 보통 ㅣ킬로 내외 인데요 큰것은 2킬로가 넘어간다고 합니다...

 

올 봄 오래전부터 강화에 주말농장을 하는 직장 동료로부터 히카마(일명 얌빈 또는 멕시코 감자)

씨앗 40개를 나눔받아 5월 초순경 처음으로 농장의 하우스에 두둑을 만들고 직파를 하였습니다.

직파한 40여개의 씨앗중 겨우 3개뿐이여서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지나쳐 왔는데

8월경부터 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하여 하우스 파이프에 줄을 매에 주었더니 성장세가 빨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중 한녀석은 중간에 말라죽고 남아있는 녀석 두녀석이 꽃을 피우고 꼬투리가 매달리더니

지난 주말이 되어서야 씨앗이 영글어 가고 두둑이 갈라져 있어 손으로 긁어보니 머리만한 녀석이 땅속에 묻혀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수확한 히카마는 총 4개입니다.

무게는 220g 1개, 1440g 1개, 3435g 1개와 그리고 5Kg 저울에는 무게표시가 불가능하여 집에서

무게를 확인하니 6500g나가는 녀석 1개 입니다

 

 

 

 <가장 큰 녀석>

 

 <씨앗은 모아 내년에 종자로 사용예정>

 

<5Kg 저울로 측정불가>

 

 <3번째로 큰 녀석>

 <두번째로 큰 녀석의 무게>

 

  <가장 작은 녀석의 무게>

 

 <올해 수확한 히카마의 모습>

  <집에서 계측한 가장큰 녀석의 무게 6.5Kg>

수확하자마자 농장에서 제일 작은 녀석을 시식하였습니다.

맛은 배맛도 약간 나는것 같았고 마맛도 조금나고 무우맛도 조금 나는듯 하였습니다.

전분도 약간 들어있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아삭 아삭한 식감은 괜찮은듯 합니다.

두번째로 큰것과 세번째 큰것은 친지와 나눔을 하고 가장 큰 녀석은 집으로 가져와

껍질을 벗겨낸 후 어찌 할까 고민하다 일부는 잘라서 깍두기를 만들었습니다.

맛은 아삭한 식감이 있으나 처음 접하는 맛이라 표현하기가 애매합니다.

나머지는 갈아서 전으로 만들어 시식을 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