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14)

2014년 5월 3주 농장이야기(진딧물 창궐....)

코코팜1 2014. 5. 19. 10:25

<과일나무에 진딧물이 창궐하였습니다>

 

지난 주말에 집에 행사가 예정되어 바쁜 한주를 보냈습니다.

토요일 이른 새벽 5시에 집을 나선 후 집안행사에 참석하여 아침을 먹고 12시가 넘어서 농장으로 출발하여

오후 3시가 다 되어서야 농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작물들의 상태가 좋지가 않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만 시야에 들어옵니다.

 

오래된 가뭄으로 지난 주에는 자두나무에만 발생했던 진딧물이 갑자기 세력을 키워 이제는

살구나무와 복숭아나무, 그리고 매실나무까지 세력을 확장시켰습니다.

초기에는 자닮유황과 오일을 혼합하여 살포하였더니 어느정도 방제가 되는듯 하더니 어느새

자두나무와 매실나무, 살구나무 그리고 복숭아나무까지 늘어나는 진딧물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방법(화학농약)을 강구해야 할 듯 합니다.

수확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과일은 저독성 농약을 살포하고 다음달이면 수확이 가능한 매실나무는

이틀에 걸처 첫날은 자닮유황과 자닮오일을 혼합하여 살포하고 일요일은 친환경 진딧물 약제를 살포하고

올라왔습니다.

 

이대로 진딧물이 극성을 부린다면 올해 과일수확은 포기해야 할 듯 합니다.

 

농장마당에 자라는 잡초가 보기 흉해 예초기를 사용하여 급한대로 제거하고

과일나무 사이에 자라는 망초대들 제거하고 나니 조금 보기가 좋아졌습니다.

 

농장 모습입니다.

보기에는 그럴싸 합니다.

<진딧물이 점령한 복숭아나무>

 

<농장 마당에 예초작업>

 

<살구나무>

 

<포도나무>

 

<부직포를 깔아놓은 포도밭>

 

<장호원 복숭아>

 

<백도 복숭아>

 

<남고 매실>

 

<개량풍후 매실>

 

<오가피와 산초>

 

<자두>

 

<금년에 식재한 체리>

 

<노지에 파종한 상추>

 

<열매가 영글어 가는 유체>

 

<직파한 땅콩>

 

<블랙커런트>

 

<블랙베리>

 

<가뭄으로 늦게 싹이 나온 강남콩>

 

<양파>

 

<돼지파>

 

<토종마늘>

 

<블랙커런트>

 

<하니베리>

 

<농장모습-단호박 모종심을 자리>

 

<감자>

 

<하우스 옆 자색 돼지감자 새순>

 

<큰하우스 전경>

 

<양배추도 보이고>

 

<대추토마토도 보이고>

 

<파프리카>

 

<노란참외>

 

<가지>

 

금년에 얻어온 삼나물(눈개승마) 종근을 포기 나눔하여 농장 경계에 심어놓았습니다.

2~3년 지나면 눈개승마 나물맛을 볼 듯 합니다.

 

<눈개승마 종근>

 

비소식이 없어 농장의 작물들이 자라는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농장에 물주는 작업과 병해충 방제작업을 중점으로 해야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