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접목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몇년전 여름에 먹은 복숭아가 너무 맛이 좋아 혹시나 하고 씨를 모아 농장에 가져가 땅에
묻어놓았더니 한해가 지나고 다음해에 싹이 돋아 지금은 지름이 3cm정도 될 정도로
잘 자랐습니다.
아직은 복숭아를 수확해보지 못해서 맛이 어떤지 몰라서 지난해 봄 접목을 시도해 보았는데 모두 실패를 하였었습니다.
올해는 자두나무와 씨앗으로 키운 복숭아 나무를 이용하여 드릴 접목을 시도하였습니다.
만약 성공한다면 내년에는 다른 나무에도 적용을 할 계획입니다.
아직 성공여부를 확인하지 못해서 제가 했던 방법을 올려봅니다.
준비물
드릴 10mm, 8mm, 6mm, 5mm, 삽수 크기를 알수 있는 도구(버니어켈리퍼스 등)
전동드릴, 연필깍기(문방구 구입 500원), 커터칼, 오공풀(도배용)
접목방법
1. 접수를 12mm 이하로 채취합니다.
2. 접수를 접목에 맞도록 각 크기별로 절단하여 구분하여 보관합니다.
3. 접수 끝을 연필각기로 깍아냅니다.
4. 접목할 대목에 접수보다 1~2mm 적은 크기의 드릴로 구멍(깊이 10~15mm)을 냅니다.
5. 드릴 작업을 마친 대목 구멍의 입구를 커터칼을 이용하여 거친면을 얇게 도려냅니다.
6. 연필처럼 깍은 접수를 구멍을 낸 대목에 끼운후 끝까지 밀어넣습니다.
7. 끼워 넣은 후 오공풀(도배용)을 드릴작업후 접수를 밀어넣은 곳과 접수 끝에 발라줍니다.
나중에 오공풀이 굳으면 빗물과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아서 성공율이 높다고 합니다.
나는 자두나무와 복숭아 나무를 시도했습니다.
<사전에 준비한 접수-크기별로>
<접수를 연필깍기로 도려낸 모습>
<자두나무 대목- 접수보다 한치수 작은 드릴로 구멍을 내고>
<접수보다 한치수 작은 드릴날을 끼워>
<대목에 접수를 끼운 후 오공풀을 발라놓은 모습>
<전동 드릴로 대목에 구멍을 낸 후 입구를 커터칼로 도려내고 접수를 밀어 끼운다>
<오공풀을 바른 후 모습- 풀이 마르면 방수작용을 합니다>
<복숭아나무 드릴접목 후 모습>
<드릴접목 마무리 후의 모습>
대목을 자른 후 접목 방법은 초보자에게 조금 힘든것 같습니다.
이 방법은 성공만 한다면 한 암수가 따로 있어야 열매를 맺는 과일나무나
수분수가 꼭 필요한 과일나무를 드릴 접목을 통해 한 나무에 기르면
면적도 줄고 일거 양득일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농진청 자료에는 100% 성공에 가까운 접목법중 하나라고 합니다.
성공하면 나중에 다시한번 자세하게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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