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내린 서리로 인하여 감자싹이 얼어죽었습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조금 일찍 감자를 심어 싹이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찾아온 기습한파로 인하여 돋아난 감자싹이 얼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아직 싹이 올라오지 않은 녀석들이 있기에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기습한파로 얼어버린 감자싹>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활짝핀 개나리와 매화가 을씨년 스러웠던 농장의 분위기를 살려주니
그런데로 봐줄만 합니다.
<농막 담장에 활짝핀 개나리>
<살구꽃도 만개하고>
<이제서야 활짝핀 매화>
<미스킴 라일락고 꽃피울 준비>
<앵두는 꽃피울 준비중>
<창고 옆 앵두도 꽃피우기는 아직은 이른듯>
지난밤을 위풍이 많은 농막에서 보내고 밖으로 나오니 강풍과 추위로 일손이 잡히지 않고
농막에서 쉬고만 싶습니다.
몇년전 묘목회사에서 구입하여 심은 체리나무가 4년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꽃을 피우지
않아 속을 태우고 있어 지난주에 체리묘목 생산 전문농장에서 크기가 작은 묘목을 구입하여
이미 심어놓은 주변에 추가로 심어놓았습니다.
종목은 향하금 3, 석홍금 1주, 선발고사 1주, 써미트 1주 등 총 6주와 예전에 구입한
선발좌등금 2주, 나폴레옹 2주 등 총 10주가 됩니다.
이 정도면 무럭 무럭 자라서 체리가 열린다면 집에서 소비할 만큼을 될 듯 합니다.
<선발고사>
<향하금>
<석홍금>
<써미트>
물빠짐을 좋게 하기 위해 관리기를 이용하여 골을 파놓았습니다.
이번에 심어놓은 체리나무 사이에 농장 마당에서 자란 방풍나물 모종을
여기 저기 모아서 심어 놓았습니다.
내년봄에는 방풍나물이 식탁에 풍성하게 올라올 것입니다.
<체리나무 사이에 옮겨심은 방풍나물 모종>
지난달 초 농장의 배수로 정비 계획을 세워 큰물길을 파 놓고 그 골 아래로
농수관을 매설해 놓았는데 아직 정리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이번에 삽으로
땅을 파고 매설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일일이 삽과 곡괭이로 작업을 하다보니 힘든기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그래도 일을끝내놓고 보니 마음은 상쾌합니다.
<삽과 곡괭이로 골을 파고>
<호미도 사용해서 조금이라도 깊게 묻어놓고>
<땅에 매설한 후의 모습>
주말에만 내려와 키우는 작물들이라 관수가 가장중요합니다.
그래서 자동관수 시설을 설치하여 주중에도 관수를 할 수 있도록 솔레노이도 벨브와
자동 타이머를 설치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솔레노이드 벨드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페트병을 이용하여
설치를 하였습니다.
<솔레노이드 벨브에 비가 들어가지 않도록 페트병 이용>
<자동관수 타이머>
이제서야 조금씩 농장의 모습이 자리잡아 가는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포도나무 지주 세우는 작업과 유인줄 교체작업 그리고
아로니아와 블렉커런트 식재한 자리에 잡초가 나지 않도록 방초망 설치하는
작업을 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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