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에서 유박 배송받고 감자심었습니다>
지난 둘째주말은 사무실 일로 인하여 농장에 내려가지 못하는 바람에
완두콩과 감자 파종을 하여야 하나 한주를 또다시 미루게 되었습니다.
3째주말은 읍사무소에 신청한 유박(친환경 비료)을 배송하기로 약속이 되어있어
지난 주말에 농장을 다녀왔습니다.
당초에 유박비료를 100포 신청했으나 신청자가 너무 많아 지급된 물량은
겨우 37포 밖에 안되어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정부보조와 자치단체 보조금을 합하여 1포당 2천원씩 저렴하게
구입을 하였으니 이나마 다행이다 싶습니다.
월요일 저녁부터 비소식이 있으니 우선 비맞지 않도록 비닐로 덮어놓고
나니 곳간에 쌀을 가득 채운것처럼 배가 부른 느낌입니다.
<농협에서 수령한 유박퇴비>
2주전에 내려과 옮겨놓은 수도관을 정리하기 위해 읍내 나가
레미탈 3포하고 블럭 16장을 구입하여 야외 수도를 만들었습니다.
우선은 초벌로 만들어 놓은 후 다음주에 마무리를 할 계획입니다.
<야외 수도 설치 후 모습>
지난주에 내린 단비의 영향으로 마늘들이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합니다.
이번주말에 비예보가 있으니 그동안 가뭄에 시달렸던 마늘들이 생기를 찾아
무럭 무럭 자랄것 같습니다.
조금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마늘 전용 비료를 비닐위애 살포했습니다.
<파란 싹이 돋아나기 시작하는 마늘밭 모습>
아래 밭의 모습은 관리기를 이용하여 1차 로타리작업을 마친 후의 모습입니다.
이 자리는 매년 단호박을 심었던 자리기에 올해도 단호박을 심을 계획입니다.
올해는 이웃으로부터 나눔받은 미니 단호박과 일반 단호박을 혼합하여
재배할까 합니다.
<단호박 심을 장소>
집에서는 감자 소비량이 많지 않아서 지난해에도 칼라감자를 3두둑을
심었으나 잘못 관리로 인하여 겨우 집에서 먹을 양만 수확하였습니다.
올해는 평상시 하는 방법대로 감자를 심었습니다.
지인이 나눔해준 감자로는 두둑 하나를 채울 수 없어 지난 가을에 수확하여
보관해 두었던 칼라감자(붉은색, 자주색, 노란색)와 함께 두둑 두개를 심었습니다.
감자는 거름을 많이 요구하는 작물이라 퇴비 3포를 넣고 로타리 친 후
두둑을 만들었으니 내심 풍년을 기대해 봅니다.
<칼라감자와 수미감자를 심은 후 모습>
일요일에는 지상으로 나와있던 농수관을 땅속에 묻는 작업과 함께
빗물이 잘 빠지도록 수로를 내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땅위에 설치했던 농수관이 미관상으로도 좋지않고 겨울철에는
농수관이 얼어 물주는 작업을 할 수없을뿐 아니라 관리기를 이용하여
로타리 작업 등을 하는일에도 여간 불편하지 않아 이번에 땅속에 묻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관리기를 이용하여 땅을 깊이 파고 그 속에 40MM 농수관을 묻은 후
다시 일정부분 높이로 흙으로 덮어 놓았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장마철에 물빠지는 수로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농수관을 땅속에 묻어 놓은 후의 모습>
아래 사진은 양쪽에 아로니아를 키울 자리입니다.
좌측은 지난 가을에 옮겨 놓은 아로니아를 심어놓은 곳이고 우측은 아직 빈 공간입니다.
물빠짐을 좋게하기 위하여 관리기를 이용하려 수로를 깊게 만들었습니다.
두둑의 경사를 완만하게 다듬은 후에 아로니아를 추가로 식재할 계획입니다
<두둑 사이를 물빠짐이 좋게 하기 위하여 골파기를 한 후의 모습>
<농수관 매설 후의 모습>
아파트에서 기르던 블루베리(엘리자베스) 5개를 지난해 농장의 작은 하우스에서
키웠더니 생각보다 많이 자랐습니다.
그래서 지난 가을에 백에 옮겨 심은 후 노지에서 월동을 하였더니
이제 꽃망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잘만 자란다면 올해 블루베리 수확의 기쁨을 누릴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꽃눈이 달린 블루베리 모습>
<농장의 일부 모습>
이번 주말에는 포도나무 껍질 벗기는 작업과 포도나무 유인줄 교체작업
그리고 새로 심을 자리에 포도나무 지주 설치 작업을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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