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13)

2013년 11월 첫째주 농장이야기(블루베리 분갈이...)

코코팜1 2013. 11. 4. 08:46

<불루베리 분갈이를 하였습니다.>

 

주말농장을 하면서 제대로된 공부도 하지 못한채 비싼 블루베리 묘목을

구입하여 무턱대고 밭에 심어놓은 후 1년도 되지 않아 모두 죽고

그 다음해 또다시 2차로 어린 묘목을 구입하여 농장의 밭에 심어 또 죽인는 모무함을 연달아

시도하였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블루베리를 재배해보려는 미련을 못 버리고 

조금 더 자란 어린묘목 6주를 구입하여 피트모스가 들어간 상토를 이용하여 스치로폼 상자에 넣어

베란다에 두고 가끔씩 물을 주며 1년을 넘도록 나름 성공을 하며 키웠습니다.

 

조금 자신감이 생겨 이제는 블루베리 열매를 수확하고 싶은 희망도 생겨나고

그 기대로 조금씩 블루베리 재배에 대한 공부도 하면서 욕심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베란다에서 자란 어린 묘목이 어느정도 자라게 되어 장소를 옮겨야할 상태가 되어

올봄에 농장의 작은하우스에 옮기게 되고 그때 수형을 잡기위해 가지치기 하고

그 가지치기 후 남은 가지를 이용하여 밀폐삽목을 시도하여 14개의 어린 묘목 생산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블루베리 식구가 늘어나면서 이제 크고 작은 블루베리가 20여개가 되어갑니다.

식구가 많아지면서 조금씩 고민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블루베리 묘목이 자라면서 그에 맞는 화분크기도 변경해야하며

화분에 들어가는 토양(피트모스)의 산도도 맞춰야 하고 화분에 물이 마르지 않도록

시기에 맞춰 알맞게 물주는 섬세함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묘목이 자라면서 분갈이도 해주고 타이머를 이용하여 계절별 물주기도 성공하면서

지금까지 나름 성공을 거듭하여 왔는데 겨울을 보내야 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농장 운영은 3월 초부터 시작하여 11월 중순이면 마무리가 되는데

문제는 이 기간동안(겨울) 블루베리 관리가 안되는 것이 문제가 발생됩니다.

하우스 내에 두면 동해로부터 자유로움을 얻을 수 있는데 반해 물관리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고 야외로 나오면 어린 묘목이라 동해로 고사될 수 도 있으며 제때 눈이

내리지 않으면 말라죽을 수 있는 문제가 발생됩니다.

 

블루베리를 전문으로 재배하는 분들의 블로그와 까페를 열심히 방문하여

조언을 거듭한 결과 성목으로 자란 블루베리 묘목은 백을 땅에 묻는 방법을

알려주어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분갈이를 위해 미리 인터넷을 통해 분갈이에 필요한 자재를 구입했습니다.

구입한 품목은 

피트모스 340L 2포, 부직포 백(중) 22개, 펄라이트 100L 2포와  

이참에 2년생 블루베리 품종 M7 2주, 첸티클리어 2주, 엘리블루 2주, 레카 2주,

에코타 2주 등 총 10주를 구입했습니다.

 

<2년생 레카>

 

<2년생 에코타>

 

<2년생 M7>

 

<2년생 코빌>

 

<2년생 얼리블루>

 

<2년생 첸티클리어>

 

<신규 전입온 블루베리 묘목>

 

<340L 화이트피트모스>

 

<100L0 펄라이트>

 

<중간 부직포 백>

 

<펼처놓은 부직포백 모습>

 

<3년생 엘리자베스 품종 블루베리>

 

<피트모스 1포 펄라이트 반포를 해면하여 섞어놓은 모습>

 

<집에서 키운 엘리자베스 품종을 부직포백에 넣고 피트모스 채운 모습> 

 

<피트모스 채운 후 다시 톱밥을 10Cm 덮은 모습>

 

<340L 피트모스 한포에 화분 5개밖에 못채우네요> 

 

<피트모스 2포에 부직포 백 11개 밖에 못채우고..>

 

<피트모스 채운 백에 톱밥 체우는 모습>

 

<모자란 피트모스 때문에 나머지는 추가 구입하여 심기로>

 

<부직포 백에 옮겨심은 후 의 모습>

 

<부직포 백을 옮겨 놓을 자리에 땅을 파 놓은 모습>

 

 

부직포 백에 피트모스를 30Cm 정도 채우고 그 위에 톱밥 10Cm 맨 위에

산에서 가져온 솔잎을 덮어 놓았습니다.

솔잎이 부족하여 시간날때 주변 산에서 담아와서 부직포 백에 덮어야 할 듯 합니다.

 

올해 삽목에 성공한 엘리자베스 품종의 어린 묘목 역시 땅에 화분을 묻어 놓은 후

위에 낙옆을 덮어놓아 동해를 예방할 계획입니다.

 

3년생 묘목은 땅에 파고 묻어놓고 낙엽으로 멀치하던지 비닐 멀칭을 할지 검토해 본 후 결정하고

이번에 구입한 2년생 묘목은 바람이 지나지 않는 곳으로 다음주에 옮겨놓을 예정입니다.

 

<블루베리 식구들 모습>

 

<1년생 삽목묘는 화분을 땅에 묻어놓은 위에 낙엽 또는 비닐 멀칭 계획>

 

지금까지 두서없는 블루베리 분갈이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