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입동을 앞에두고 이 가을이 가는것이 못내 아쉬운듯
지난 주말은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왼종을 내렸습니다.
주말에만 시간을 내어 농사를 짓는 우리네 주말농부에게는
하루종일 내린 비로 인하여 가을걷이가 한창인 이 귀중하고 아까운 시간을
극히 제한적인 일을 해야만 해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것이 사실입니다.
토요일은 비가내려 야콘 수확하는 작업을 하지못하고 일요일 오전에
농장의 마지막 수확물인 야콘을 수확했습니다.
농장을 운영하고 첫해에만 제대로된 야콘을 수확하였고
그 이후에는 지금까지 한번도 야콘 맛을 보지 못했었습니다.
올해는 겨우 집에서 먹을 정도인 사과상자 두상자를 수확했습니다.
그나마도 지난해보다는 조금 나은편인이라서 다행입니다.
내년에 모종을 만들 뇌두는 탐스럽게 매달렸네요
스치로폼 상자에 야콘뇌두를 정리하여 율금 종근과 함께 넣고 상토로 채워
하우스에 두었습니다.
내년봄에 꺼내 종근을 키울 계획입니다.
<올해 수확한 야콘>
<탐스럽게 매달린 야콘 뇌두>
<스치로폼 상자에 넣고>
<율금종근도 함께 스치로폼 상자에~>
<상토를 넣어 덮은 후 하우스에 넣어 내년 봄까지 보관>
작은하우스에 자라는 돌산갓 모습입니다.
크게 자란녀석은 어른 한뼘정도는 자랐습니다.
이정도의 속도로 자란다면 이달 말쯤에는 돌산갓을 수확하여 갓김치를 담글 수 있을듯 합니다.
우측에 잎이 무성한 나무는 무화과나무 입니다.
노지에서 자라던 무화과 나무가 매년 열매즐 맺지 못하고 있기어
하우스 안으로 옮겨 심었는데 올해도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지를 해두고 내년에 한번더 경과를 지켜본 후 계속 기를지를 결정해야겠습니다.
<잘 자라고 있는 돌산갓>
올여름 한창 자라는 사철나무 가지를 정전하며 나온 가지를 이용하여
숙지삽을 시도하여봤습니다.
70여개 시도한 사철나무가 겨우 6주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슈퍼블랙베리 3주가 전부입니다.
내년에는 조금더 공부하여 재시도를 할 계획입니다.
<슈퍼블랙베리 모종>
<사철나무 모종>
마당에서 홀로 자라던 방풍나물을 한데 모아 모투 캐낸 후
지난번 옮겨심은 체리나무 사이에 옮겨 심었습니다.
<옮겨심은 방풍나물>
비가오는 토요일에는 지금까지 키워오던 블루베리를 분갈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참에 새로운 블루베리 나무를 구입해서 백에 심는 작업을 하던중
피트모스가 모자라 중단을 해야했습니다.
블루베리 분갈이 작업은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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