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12)

4월 셋째주 주말농장이야기

코코팜1 2012. 4. 16. 08:59

<겨우 두둑 3개 만들고...>

 

2째주 주말에는 집에 일이 있어 농장에 다녀오지 못하고

 

지난주에는 모처럼 가족과 함께 2박 3일 국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이가 어릴적 가보고 난 후 몇년만에 다녀온 여행이어서 그런지

옆지기와 아이가 즐거워 하는 것을 보니 저 역시 유익한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아이는 낮에 약속이 있어 곧바로 집으로 돌아오고

나와 옆지기는 농장에 들러 겨우 두둑 3개 만들고

하우스안에 물주고, 봄나물 수확해서 올라왔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만든 두둑입니다.

다음에 내려갈때, 율금과 토란, 야콘등을 심을까 계획중입니다.  

<두둑 3개 만드는데 한나절 걸렸습니다>

 

<풀들이 덜 자라도록 비닐도 씌우고>

 

<금년에 심은 복분자 묘목이 싹을 보입니다>

 

<블랙커런트도 싹이 올라옵니다>

 

하우스 모습입니다.

봄에 뿌린 씨앗중 일부는 자라고 나머지는 풀들이 점령을 해버렸습니다.

시간이 없어 잡초 제거는 못하고 물만 주었습니다.

<하우스 내부 모습>

 

<지난 가을에 심은 대파>

 

<2주전에 뜯었는데 방풍나물 싹이 또 나왔습니다.>

 

<상추싹이 보입니다-이정도면 한달은 먹을 수 있겠습니다>

 

<지난 겨울을 이겨낸 상추>

 

<역시 겨울을 이겨낸 로메오 상추>

 

<대전계시는 이웃 블로거께서 보내주신 구근을 심었더니 싹이 보입니다>

 

<마늘밭과 돼지파를 심어놓은 밭의 모습입니다.>

 

<2주전에 도라지와 더덕씨앗을 파종했는데 아직 싹이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해 정선에서 시집온 명이나물>

 

<산부추 싹도 올라옵니다.>

 

<5년차된 매실나무가 꽃몽우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흰 매화꽃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올 첫 매화꽃입니다.>

 

<뒷산에서 옮겨심은 산부추 싹>

 

<달래가 여기저기 한 움큼씩 돋아났습니다.>

 

<강원도로 시집보내기 위해 캐낸 땅두릅 종근>

 

일요일 꽃구경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아침 먹고 농장 주변 대충 정리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파트 발코니에 키우고 있는 블루베리 모습니다.

1년 6개월 된 묘목을 사서 심어놓았더니

이만큼 자랐습니다.

올해까지만 키운 후 본밭에 이식할 계획입니다.

 

<3년된 블루베리>

 

2주전에 농장에서 포도나무 가지치기를 한다음

잔가지를 3마디로 잘라 스치로폼 상자에 삽목을 하였었습니다

오늘 보니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잘만 자라면 내년에는 포도나무 묘목값은 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삽목한 포도나무에서 새싹이 돋아납니다> 

 

<농장에서 꺽어 가져온 매화나무 가지를 식탁에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