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과 낮은 기온으로 감자심기 보류~>
전날의 비소식과 함께 지난 주말은 불량한 날씨로 밭에서 작업을 하기가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만
다음주에는 본밭에 나무심는 작업을 하기 위하여 이웃주민과 만남도 가져야 하기에 어쩔수 없이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농장으로 내려가는 고속도로에서는 차가 흔들림이 심하게
느껴질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옵니다.
또한 바람과 함께 기온도 내려가서 오늘 작업하기는 일찍 포기를 하고
그냥 편하게 쉬었다 올라오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농막 주변을 높이기 위해 흙을 받기 위해 오수관을 묻어두기 위해
농장에 가기전에 읍내 건재상에 들러 300mm 오수관을 구입하고
나무시장에 들러 단감나무 묘목1주를 구입하였습니다.
제 밭을 임대받아 사용하던 이웃이 버리고 간 쓰레기 모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치울수가 없어
날이 따뜻해지면 폐기물 처리 전문업체를 불러 치워야겠네요~
<본밭에서 걷어낸 쓰레기>
<읍내에서 구입한 단감나무>
<제밭과 이웃의 밭 경계에 심어놓은 모습>
<쓰레기 제거 후 로타리 작업을 마치고 나니 깨끗합니다>
지대가 낮아 흙을 받아 도로보다 높게 만들 자리입니다.
낮에 사온 300mm관을 물빠짐을 좋게 하기 위하여 오수관을 묻었습니다
<300mm관을 삽으로 도랑을 정리한 후 묻고 흙으로 마무리>
<3개 묻고 나니 오전이 지나갑니다.>
점심먹고 바람이 줄어들면 비닐하우스 옆에 감자를 심을 계획이었으나
서 있기조차 힘들정도의 강한 바람으로 작업이 곤란하여 포기하고
하우스에 파종하고 남아있던 짜투리에 삽으로 흙을 뒤집어 놓은 후
지난 가을에 확보한 더덕씨앗과 방풍나물 종자를 파종했습니다.
<2주전에 파종한 종자들이 싹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우스에 잡초 뽑고
다음주에 나무를 본밭에 심기위해 이웃집과 상의를 끝냈습니다.
양이 많아서 몇날의 작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해서 저와 같이 공동으로 땅을 구매했던
지인과 상의를 해야겠습니다.
당초 하룻밤을 농막에서 자고 일요일에 올라올 계획이었으나
일요일에도 밭일 하기가 불가능해서 저녁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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