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농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어렵게 비닐하우스를 여름휴가를 이용하여 설치하고 난 후
바로 태풍이 지나가는 바람에 노심초사 하였으나 이웃주민께서
잘 보살펴 준 덕에 무사히 견딜수 있어 다행입니다.
계속되는 비소식으로 농장에 가도 잡초를 제거하는 일 이외엔
딱히 할일이 별로 없습니다.
지난번 휴가때 비닐하우스 만들어 놓고 그 곳에
다년생 식물과 가을배추 모종, 상추, 당근, 갓 씨앗을 파종하였는데
이번에 내려가 보니 일부 종목은 발아가 돼서 성장세가 두드러져
보이는 것들도 있고
배추모종 같은 것은 32포기 이식하였는데 겨우 반정도 살아남은 것 같습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비가 내려 아침먹고 비닐하우스내 파종한 씨앗을 위해 물주기를
끝낸 후 계속 휴식중...
오후에 후배가 꽃지해수욕장에 피서 왔다기에 그곳에 가서 저녁 얻어먹고 농장에 오니 하루가 지났습니다.
다음날 아침 구름이 잔뜩 끼어있는 것을 보니 또다시 비가 내릴모양입니다.
아침을 서둘러 먹은 후 예초기로 농장주변에 자라는 잡초를 모두 제거하였습니다.
중간에 소나기가 내려 쉬었다가 오후에 비가 잠깐동안 그쳐 제거하지 못한
잡초들을 우선 제거했습니다.
일주일만임에도 벌써 손 한뼘 길이보다도 더 많이 자랐습니다.
그렇게 해서 하루가 지나고
광복절날은 교통체증이 심할 것으로 예상해 아침만 먹고 일찍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방풍나물이 씨앗을 맺어 이를 농장 앞마당에서 체증을 하였더니
그때 떨어진 씨앗이 발아하여 여기 저기 자라서 이참에 하우스 안에
모종을 모두 이식하였습니다.
<마당에 있던 방풍나물을 하우스에 이식)
<이식 후 의 모습>
<무언가 조그마하게 올라오는데...>
<김장전에 먹을 배추모종이 1/2로 줄어들고>
<발아되고 있는 부추씨앗>
<발아된 열무>
<상추가 드문 드문 싹을 보이고~>
<태풍을 이겨낸 비닐하우스>
<올봄에 심어놓은 밤나무가 시름 시름 앓다가 고사된 모습>
<같은날 심었는에 호도나무는 멀쩡하게 자란다>
<비닐하우스 주변에도 깨끗하에 예초기로 잡초제거>
<겨우 살아남은 해바라기 2그루>
<호박밭이 이제서여 꽃을 보이기 시작>
<끝물 같은 노각오이>
<참외모종 6포기 중 유일하게 참외가 열렸다>
<옥수수도 아기 주먹만한거 10여개 수확>
<올해 청양고추는 작황이 좋다>
<예초기로 잡초를 제거한 모습>
<토란이 본격적으로 자라고>
<장호원 복숭아가 익어가는 모습>
<당귀가 꽃을 피우는데.. 올해는 씨앗을 받아야 할 듯>
<베어난 자리에 다시 돋아난 부추>
<지난해 곤파스 태풍으로 잎이 모두 떨어지고 난 후에 이렇게 된 자두나무>
<지난해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옮겨심었더니 죽고 옆에 새순이 솓는다>
<이번 태풍으로 쓰러지고 부러진 야콘>
<땅두릅만 세상모르고 잘 자라는데..>
<거미들이 열심히 먹이를 잡기위해 거미줄을 치고~~>
<심어놓은 고구마 모종이 모두 죽고 이렇게 몇포기만 살아남았다>
<경작을 하지않은 밭의 모습- 내년엔 소나무를 심을 예정>
<율금밭 사이에 김을 메야 하는데...>
<이번주 수확한 옥수수와 아삭이 고추>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농장에서 수확한 채소들 모습..>
새벽에 일어나 하우스에 물주고 바로 아침을 해결한 후
집으로 출발...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차가 막히지 않은 것을 보니 ~~다행입니다.
이번주말에는 농장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만일 가게된다면 작물들이 자라는 사이 사이에 풀들을 제거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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