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째주 농장이야기(여름휴가중~)

여름휴가중 한일

 

하나~

비닐하우스 설치완료

지난주말에 농장에 홀로 내려와 비닐하우스 설치를 위해

연결핀을 만들어 땅에 꽂아놓고 벤딩파이프를 고정시킨 후 장선설치까지

완료하고 올라왔었는데 이번 여름휴가중에 비닐하우스를 완성하기로 하였습니다.

 

매일 한두차레씩 소나기가 내리는 바람에 밭이 어느정도 물기가 없어진

이후에 작업을 하느라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우선 작업시작에 앞서 부족한 자재를 농자재판매하는 곳에 가서 처마비닐,

개폐기 지지파이프, 비닐고정끈을 지탱할 쇠말뚝 등을 구입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지난주에 이어서 설치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세로장선 설치, 비닐하우스 고정용 패드 설치, 치마비닐 설치, 비닐덮기,

장선개폐기 달기, 개페기 지지파이프 설치, 비닐고정 끈으로 하우스 비닐 고정, 문만들기, 방충망 설치작업을 3일동안 마무리 하였습니다.

 

<치마비닐 설치>

 

 

<설치 완료 후 하우스 끈으로  고정>

 

<설치 완료 후 모습>

 

<설치 후 모습-내부>

 

<농기구을 걸어놓을 작업대 설치-좌>

 

<농기구 작업대 설치-좌>

 

 

<용수공급을 위해 하우스내부 설치>

 

<급수대 설치 완료 후 모습>

 

 

3일동안 급한대로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크기가 10M(세로)X4M(가로)X3M(높이) 정도 됩니다.

이정도면 당분간은 긴요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설치가 완료된 이후에 가을에 수확을 위해

흙을 파서 뒤짚은 수에 다년생과 1년생을 심을 계획입니다.

 

<발효퇴비를 넣고>

 

<삽으로 땅을 뒤짚고>

 

<달래주아도 뿌리고~>

 

<상추, 열무, 당근, 부추, 방풍나물 씨앗등을 파종>

 

<장에서 구입한 돼지파-확실하지 않음>

 

<김장전에 먹을 배추모종도 심고~>

 

<멋진 비닐하우스 내부 모습>

 

<물도 주고 나니 몸과 마음이 상쾌~>

 

이렇게 설치를 완료하고 씨앗까지 파종하고 나니 올 농사를

모두 끝난것 같은 기쁨이 몰려옵니다. ㅎㅎㅎㅎ

 

에~~고!

휴가 끝나고 한주가 시작하자 

태풍이 농장주변을 지나간다는 소식이 뉴스에서 들려옵니다.

지난 가을 태풍에도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더구이 올해는 비닐하우스를 만들자 마자 바로 태풍이

지나가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금으로서는 어찌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제발...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