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11)

3월 넷째주 주말농장(감자심기..)

코코팜1 2011. 3. 28. 08:12

^^.

 

3월 넷째주 주말농장은 감자심고 상추, 모듬치커리, 갓씨앗들을 파종하고

올라왔습니다.

 

며칠전 만해도 추위때문에 거리를 나서기가 부담스러웠었으나 이제는

바람만 불지 않으면 햇볓이 제법 따사롭습니다.

 

벌써 3월의 마지막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조상님들 모셔놓은 곳(수목장)에 심어놓은 과실수가 고사목이

몇그루 베어내고 새로 심을겸 배수로 정비도 할겸 해서 고향에 다녀오느라

농장에 가지 못하였습니다.

 

이번주말에는 주말농장에 가서 2주전에 만들어놓은 두둑에 감자를 심고

봄에 먹을 상추와 모듬치커리 그리고 갓을 파종하고 올라왔습니다.

 

씨감자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해 수확한 후 남겨놓은 자주색 감자를

2주전에 내려와 반쪽으로 갈라놓고 올라왔었는데 이번에 심으려 보니

모두 썩어버렸습니다.

 

어쩔수 없이 읍내 장에가서 씨감자 5Kg을 10,0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감자를 반으로 자른 후 매실효소를 넣은 물을 사용하여 소독하였습니다.  

 

 

반으로 자른후 매실효소를 넣은 물에 소득한 감자

 

<2주전에 만들어 놓은 두둑에 골을 내고 감자심을 준비>

 

<옆지기가 골 사이에 감자를 넣고-양이 많아촘촘히 심었읍니다>

 

<모두 심은 후 비닐로 덮은 후 싹이 나오면 살짝 구멍을 만들어줄 예정>

 

지난해 봄에 오미자 10주와 개량머루 1주를 구입해서 심었는데

그중 오미자는 8주, 개량머루 1주, 밤 2주, 호도 1주가 죽고

가을 태풍으로 매실나무 2주, 자두나무 주, 대봉나무 1주가 죽는 바람에

이참에 인터넷을 통해 과실수를 구입하였습니다.

 

<올봄에 구임한 과실수>

- 감5주(대봉)

- 매실 4주(개량풍후 2, 남고 2)

- 자두 1주(추희)

- 밤 2주(옥광 1, 대보 1)

- 개량머루 1주

- 포도 3주(블랙올림피아 1, MBA 1, 거봉 1)

- 호도 1주

- 산초 2주

- 제피 2주

 

 

<태풍에 고사한 대봉나주 자리에 다시 대봉감나무 심고>

 

<오미자 심었던 자리에 개량머루~>

 

<오미자 심었던 자리에 거봉심고>

 

<오미자 심었던 자리에 블랙 올림피아~>

 

 

<오미자 심었던 자리에 MBA심고~>

 

<태풍으로 고사된 자리에 자두나무~>

 

<매실-개량풍후>

 

<매실 - 남고>

 

봄에 먹을 상추와 모듬치커리 씨앗을 파종하기 위해 삽으로 땅을 일궈놓고

두둑을 만들었습니다.

 

<봄에 먹을 채소를 심기위해~>

 

<지간 가을에 심어놓은 한지형 마늘이 이제 싹이 올라오네요>

 

<상추씨앗을 파종한 자리에 신문지를 덮어놓고 비닐로 하우스를 만들었읍니다>

 

<싹이 나혼 한지형 마늘밭을 옆지기가 김을 매주고~>

 

<제법 잎이 자란 난지형 마늘>

 

 

<농장 전경>

 

인터넷으로 구입한 과일나무가 너무 많아서 차가 다니는 길가에 심었습니다.

대봉감, 매실, 밤, 호도나무를 심어놓았습니다.

잘 자라만 준다면 더 바랄것이 없지만...

그냥 마음속으로 무럭무럭 자라기만을 기원해 봅니다.

 

주말농장 시작한지 4년차가 되어서 그런지 이제는 경험이 조금씩 늘어나서

농장운영이 수월해 지는것 같습니다.

 

조금 시간의 여유가 있어 원목 쇼파 만드는 작업을 한나절 하고 올라왔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의자 만드는 작업을 시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