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11)

야콘 뇌두 등 파종(1)

코코팜1 2011. 3. 17. 07:37

야콘 뇌두 등 파종

 

지난해까지는 야콘모종을 인터넷을 통하여 구입하였었습니다.

 

주말농장을 오랫동안 경영하신 분들의 블로그에서 직접 야콘모종을 길러서

직접 본밭에 심는것을 보고 올해는 저도 야콘모종을 길러볼 계획입니다.

그리하여 지난가을에 확보한 야콘뇌두를 스치로폼상자에 보관을 하여왔는데

오늘 상자를 열어보니 썩거나 상한것 없이 싱싱하게 보관되어 있네요~ 

아파트 재활용 수집하는날 모아놓은 스치로폼 상자와 농장에서 각종 모종을 구입하여 사용 후 보관한 트레이입니다.

지난주에 농장에 갔을때 가져온 상추씨앗봉지도 보입니다

오늘 작업할 스치로폼 상자입니다. 

 지난 가을에 농약상에 들러서 구입한 상토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모아놓은 스치로폼은 물빠짐이  좋도록 하기 위해 바닥에 여러개의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지난해의 야콘농사는 실패하였습니다.

봄과 여름철에 계속되는 비뿐만 아니라 불량한 일기로 인하여

야콘 수확을 하나도 못하고 뇌두만 확보하여 스치로폼 상자에 넣어

보관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상자를 열어보니 벌써 조그마한 싹이 나기 시작합니다.

 

주말농장을 운영하시는 이공삼님께서 보내주신 율금 종근입니다.

올해는 잘 키워서 양을 많이 확보해야겠습니다.

야콘뇌두를 보관할때 율금종근과 토란종근,, 그리고 생강종근을 같이 넣은 후

습기를 보존하기 위해 신문지에 물을 묻혀 같이 넣은 후 밀봉하여 겨우내

아파트 발코니에 보관하여 왔는데 '

야콘뇌두, 율금종근과 토란종근은 보관상태가 양호하나

생강종근은 습기가 많아서 그런지 썩은 종근이 너무 많아서 실패한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생강은 새로 구입하여 심어야 할 듯 싶네요~ 

 먼저 스치로폼 상자에 3cm정도 상토를 바닥에 깔아놓습니다.

그 다음은 야콘 뇌두를 촘촘히 바닥에 싹이 하늘로 보이도록 세워놓습니다.

벌써 싹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해서 아마주 모종확보가 용이할 듯 싶습니다.

그런다음 다시 상토를 5cm정도로 덮습니다.

그런후 물을 흠뻑주고 물먹인 신문지로 상토가 마르지 않도록 덮어둡니다.

 1상자를 채우고 나서도 뇌두가 남아서 추가로 한상자 더 만들었습니다.

여분이 있어서 율금종근도 같이 파종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토란종근을 스치로폼 상자에 심었습니다.

조그만 개인 포토에 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은 들지만 개인포트가 없어서

부득이 한꺼번에 몰아서 상자에 빼곡히 넣고 싹을 낼 계획입니다. 

농장에서 가져온 상추씨앗을 스치로폼 상자에 파종하였습니다.

봄이 한창 무르익으면 집에서도 상추맛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여봅니다.

조그만 포트가 있어서 토란종근을 심었습니다.

물만 제대로 준다면 본밭에 심는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싶네요

제대로만 싹이 올라온다면 올해 토란농사는 대풍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모두 심고 난 후에 조리개로 물을 듬뿍 준 후 물 적신 신문지를 덮어서 당분간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할 계획입니다.

특히 상추씨앗은 어두운 곳에서 발아가 잘 된다고 하니 한 3~4일은 어두는

천으로 덮어둘 계획입니다

물을 주고 난 후 물먹은 신문지로 덮어두면 상토가 마르는 것을 예방합니다.

공간이 협소하여 야콘과 토란심어놓은 상자는 우선 층층이 쌓아두기로 하였습니다.

상추씨앗을 파종한 상자입니다.

빛이 들어가지 않도록 신문지를 물에 적신 후 덮어두었습니다.

본싹이 나올때까지 어두운 곳에 보관할 계획입니다.

이번 주말은 고향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조상님을 모신 수목장 주변 밭에 심어놓은 매실나무가 지난해에

병충해로 인하여  몇그루가 고사하여 다시 심어놓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과일나무 몇그루를 구입하였습니다.

(대봉감 5주, 매실 2종 4주, 자두(수분수용) 1주)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1년생 블루베리를 10여만원어치를 구입해서 본밭에 심었는데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모두 죽고 2그루만 살아남았었습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지금까지 살았는지는 확실치 않네요~

그래서 이번에도 인터넷을 통해 블루베리 3그루를 구입하였습니다.

어느정도 자랄때까지 아파트 발코니에 키운 후에 본밭에 심을 계획입니다.

 

다음번 농장에 내려갈때 화분을 가져와서 이식해야겠습니다.

 

올해의 주말농장 운영은

가급적이면 손이 덜가는 작물을 선택해서 심기로 하였습니다.

너무 손이 많이 가는 작물을 심었더니 몸이 힘들뿐만 아니라 마음도 편하지

않았었습니다.

주말마다 농장에 내려가는 것이 즐거운 것도 있지만

할일이 너무 많아서 부담이 되어 어떤때에는 가기 싫었던적도 있을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방법을 개선하여 즐거운 주말농장이 될 수 있도록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야콘이나 토란 같은 작물을 심어놓으면 일손이 덜 가게 되겠다 싶어서

그리고 가능하다면 중고 관리기를 장만할 계획입니다.

기계를 보관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미루고 있기는 하지만~~~~

이참에 비닐하우스도 적은것으로 하나 지어야겠습니다.

 

이리저리 옆지기 몰래 숨겨놓은 내 비자금은 소리소문 없이 줄어들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