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읍내 장에가서 모종사서 심고~~~
이젠 봄은 영원히 없어졌나 봅니다. 겨울과 여름만 있을뿐~~~~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온현상으로 인해 각종 과일나무에 핀 꽃들이 모두 얼어버려
농사짓는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던 날씨가...
지난주말에는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이 한여름 기온을 웃돌고 있습니다.
무슨일을 하든지 시작후 3년째가 가장 어려운 고비라고 말하더니 그말이 맞는가 봅니다.
올해의 주말농장 운영은 꾀가 나서 그런지 조금은 소원해지고 있다는 것을
제 자신이 생각해 봐도 느껴질 정도입니다.
물론 요즘 농장에 한번 다녀오는데 들어가는 경비가 유류비 60,000원에 톨게이트비 9,600원을
비롯하여 농장에 필요한 소소한 것들을 구입하게 되면 최소 100,000원이상의 비용이
내 용돈에서 들어가야 하기에 자꾸만 주저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번주말은 읍내 장에가서 모종을 구입하여 밭에 심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모종을 파는 장이 서기 시작한 것은 10일정도 밖에 안된것 같습니다.
청양고추, 아삭이고추, 방울토마토, 참외, 가지, 노각오이등 11,000원치 모종 구입하여
밭에 심었습니다.
<노각오이 6포기-천원>
<금싸리기3포기 및 개똥참외 3포기 들 총 6포기 - 천원>
<가지 6포기 - 천원>
<방울토마토 6포기 -천원>
<아삭이 고추 6포기 -이천원>
<청양고추 20포기 - 5천원>
2주만에 내래가서 본 농장의 모습입니다.
단호박씨하고 맷돌호박씨를 두줄로 나눠 심었는데 단호박씨앗만 새싹이 보입니다.
<단호박 떡잎>
<앵두가 닥지 닥지 열리고>
<봄에 파종한 청상추>
<배나무 가지 수형잡으려..>
<도라지 밭인지 풀밭인지 구분이 안가는 이녀석들을 어찌할까? 고민중>
<3년전에 맛있게 먹은 맛난 복수아 씨앗을 땅에 심었더니 2년만에 새순이 보이고>
<첫해 뿌린 씨앗더덕이 자라서 또다시 씨앗을 땅에 내려 새싹이 돋고..>
<돋아난 자색감자 싹을 비닐 밖으로 꺼내고>
<병해만 없으면 올해 감자는 맘껏 맛볼것 같다>
올해 심은 오미자 나무가 싹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또한 겨울에 정전한 포도나무를 세마디씩 잘라서 오미자 나무 심어놓은 사이에 삽목을 했더니
이녀석들 눈에서 붉으스레한 싹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난해 고물상에서 개당 만원씩 구입한 아시바 파이프를 잘라서 지주를 만들었습니다.
오미자 순과 포도나무 순이 자라면 타고 올라갈 유인줄은 다음번에 농장에 갈때
만들어 줄 계획입니다.
<아시바 파이프를 잘라서 지주를 만들고>
집에 베란다에서 키운 고구마가 싹이 어느정도 자랐습니다.
자색고구마는 2개밖에 성공을 못했지만 호박고구마는 6개정도가 싹이 나왔습니다.
아마 이정도면 올해는 시장에서 모종을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습니다.
<싹이 돋아난 고구마를 밭이 다시 심고>
농막에서 바라다본 농장의 모습입니다.
우측의 밭은 혼자서 관리할 수 없어서 이웃에게 저렴한 가격에 임대를 주었습니다.
올해는 무엇을 심으려고 하는지 아직도 빈 밭으로 남아있습니다.
<농막에서 바라본 농장모습>
농장을 가기위해 토요일 아침6시 반에 출발을 했음에도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향의
부모님을 뵈러 가는지 고속도로가 정체가 심했습니다.
그래서 올라오는 시간을 평소보다 2시간을 앞당겨 출발을 하였습니다.
물론 올라오기 전에 밭에서 자라는 머위 잎, 곰취 잎, 땅두릅, 두릅과 모듬채소 등
한바구니씩 뜯어 가져왔습니다.
일주일동안 반찬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많이 자란 두릅순-그래도 먹을만 해서...>
<지난해 심어놓은 모듬채소가 올해도 잘 자라서 또 한바구니 수확>
이제 남은 두둑이 3개뿐입니다.
앞으로 심을예정인 것은 자색고구마와 호박고구마입니다.
한고랑은 야콘을 심어놓고 심은데 모종가격이 만만치 않아 어찌할까 생각중입니다.
어찌할까 생각좀 해보고 결정을 해야겠습니다.
옆지기가 계속되는 과로와 누적되는 피로로 인해서 심은 몸살이 났습니다.
밤새도록 끙끙 앓더니 아침에는 꼼짝도 못하네요~
급한대로 감기약을 먹이고 나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그냥 이것 저것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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