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둘째주 주말농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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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 사무실 일로 인하여 농장을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조금 무리를 해서 다녀올수도 있었는데 지난주 휴가때 잡초도 뽑고 일부는 파종도 해서

어느정도 정리가 되는 등 여러가지를 생각해서 농장방문은 생략했습니다.

 

입추가 지나서 이제부터는 가을농사 준비를 할까 합니다.

어떤종류를 심을까 이리 저리 궁리한 끝에 올가을에 파종할 씨앗들을 선정하고

인터넷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인터넷으로 구입한 씨앗은 가을 김장무, 아시아청치마, 아시아모듬치커리, 도라지 아시아 길경 그리고 일당귀 등 5종입니다.

특히 일당귀는 매년 파종하였으나 씨앗이 발아되지 않아서 실패만 거듭했습니다.

그래서 내년봄에는 아예 씨앗을 발아시켜서 밭에 파종을 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봄에 심어놓은 도라지와 황기는 올 가을에 모두 캐어내고 그 자리에 다른 작물로 

바꿔서 심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그 자리에 비닐하우스를  조그만하게 설치할까(?)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은 반드시 농장에 가야합니다.

파종할 시기를 놓치면 농사를 지을 수 없는게 바로 농사인가 봅니다.

이번에 내려가면 가을무도 파종하고 김장배추 모종도 읍내 장에서 구입하여 심어야겠습니다.

주말농장을 하면 할 수록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정말 어려운 것이 농사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