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08~2010)

작은 소망을 위하여..(16)-울타리에 개나리와 사철나무 심기-2009.4.21

코코팜1 2009. 4. 21. 08:14

**.

 

초겨울에 들어서자 지난 여름에 사무실 옥상에 삽목을 해 놓았습니다.

동네 놀이터 담장에 자라나는 개나리와 사철나무가 장마가 시작되자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하여

인터넷에서 본 삽목방법으로 아이스 박스 3개를 시장에서 무료로 얻어와

모래를 넣고 개나리 30개, 사철나무 30개, 장미 20개, 국화 10개 등을

3~4마디씩 자른다음 잎을 반씩 잘라내고 모래에 삽목을 하였습니다.

또한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해 마대자루를 반으로 갈라서 스치로폼 박스 위에 가림막으로 설치하였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과 동시에 옥상으로 올라가 물조리개로 흠뻑 물을 주고 잡초 뽑아주고

저녁이 되면 퇴근하기 전에 어떻게 자라나 하고 옥상으로 올라가서 상태를 확인하였습니다.

1달정도가 지나자 개나리와 사철나무가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장미는 반도 넘게 썩기 시작하더니 6~7개만 새순이 돋아났습니다.

그렇게 하여 가을이 지나자 낙엽이 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게되자 나는 승용차에 넣어 이곳

농장으로 가저온지가 1달이 넘어갔습니다.

 

 (삽목을 잘 자란 개나리와 장미, 외쪽이 토란)

 

 

 

도로쪽(북)으로는 사철나무를 심어서 훗날에 방풍림 역활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웃과 경계된 도로부분(동)에는 개나리를 심어서 봄에 꽃을 볼 수 있도록 하고

밭(남)쪽은 국화와 장미를 심고 수도가(서)쪽 역시 개나리를  심었습니다.

 

 

(동쪽 울타리에 심어놓은 개나리-50cm 거리로 심어놓았다)

 

(새순이 돋아난 사철나무-도로쪽(북) 울타에 심었다) 

 

국화는 농장에 가지고 오자마자 바로 심어놓고 물을 흠뻑주었더니 언젠가 농장에 갔을때

노랗게 꽃을 피웠습니다.

아마도 내년에는 더욱 예쁜 국화꽃을 볼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