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08~2010)

작은 소망을 위하여...(18) 농막에 도배하고 장판깔고-2009-4.21

코코팜1 2009. 4. 21. 15:25

**.

 

겨울내내 농장에는 얼씬도 못하고 지냈습니다.

 

물론 2월이 돼서야 한번 오기는 했지만...

농막의 난방시설과 보온이 부족하여 잠까지 자고 오는것은 무리가 되어 잠깐 들려서

지난해 겨울에 뭍어놓았던 무우와 배추를 가지고 서울로 올라오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3월 4주에는 농장으로 가서 농막에 도배를 하였습니다.

농막안의 구조는 2칸으로 되어 있는데 1칸은 잠자는 곳을 목적으로 나누었으며

다른 한칸은 싱크대와 냉장고를 놓아 부억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농막의 2칸 모두르 도배한다는 것이 일정상으로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우선적으로

조그만 장농이 놓여있는 잠자는 방을 중심으로 결정하고 전주에 인터넷으로 구매한

전기온돌 판넬을 아침에서 점심때까지 설치를 완료한 수 오후부터 도배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혼자서는 풀 붙이고 천장에 도배 붙이는 작업이 쉽지 않아서 옆지기의 도움을 받아

저녁에 되어서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농막내부 중 1칸를 도배 완료한 후의 모습- 모습잠자는 방으로 사용중)

 

 

도배를 마치고 나니 바닥의 장판이 너무나 저가의 제품을 사용해서 그런지 여기 저기가

찟어지고 쭈글거리는 모습이 보기가 싫어서 읍내에 나가 장판을 구입하여 새로 깔아

놓으니 분위기가 호텔방 같습니다.(제눈으로)

 

도배를 하지 않은 주방쪽과 비교를 하였더니 너무나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도배는 다음 기회로 미루었습니다.

(주방의 모습- 도배는 다음기회로...)

 

 

옆지기도 좋아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주어지면 부억도 마저 도배를 마쳐야겠다고......

덕분에 벽지값과 장판값은 옆지기로부터 후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