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밭 하고 생강밭에 잡초 제거를 하였습니다.
이번 주는 농장에 재배하는 종목이 적어서 그런지 아니면 농장에 내려와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조금은 여유가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어제는 들깨씨앗을 파종한 구역에 자란 잡초와 강황, 야콘, 생강, 고구마를 심어놓은 두둑 사이 자란 잡초를
제거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마감했습니다.
체리가 익어가기 시작하니 어김없이 새들이 찾아와 색이 조금만 변한 체리열매들을 모두 씨앗을 남겨놓고
먹어치우기 시작해서 지난해 구입한 블루베리 망으로 씌워놓은지 일주일이 되어갑니다.
그물을 씌운 가지에 조금이라도 틈이 생긴 곳에는 어김없이 새들이 들어가 익어가는 열매를 모두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늦게나마 발견해서 틈이 있는 곳을 모두 묶어 놓은 가지에는 하나둘 열매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제대로 된 체리맛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처 음심은 체리나무에 달린 열매는 크기가 작아서 앵두 먹는 기분이 들지만 그 이후 심은 종류에서 나는 열매는
기존 것보다 크기가 커서 내년부터는 집에서 소비할 수 있을 정도는 될 듯합니다.
먼저 들깨밭은 파종을 한 이후로 자금까지 한 번도 잡초제거를 하지 않고 지내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잡초를 제거하였습니다.
이번 주가 지나면 잡초가 너무 자라서 모두 제거해야 할 것 같아서 매일 조금씩 시간을 내서 작업을 하고 나니
가끔씩 자라는 들깨 모습을 볼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제 절반 정도 작업을 마친 상태입니다.
남은 구역은 쑥들이 점점 퍼 저나 가기 시작해서 이제는 쑥대밭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늘어나는 구역이 빨라지기 시작하여 쑥들만 아니면 들깨를 포기하고 예초기로 모두 잘라내고
관리기로 로터리 작업을 하겠지만 그리 할 수가 없어 손으로 일일이 뿌리째 쑥을 제거해야만 하기에
힘도 더 들고 시간도 그만큼 많이 들어갑니다.
무더운 날씨에 본격적으로 모기들이 달려들기 시작해서 작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뭄이 길어져서 그런지 진딧물이 여기저기 나타나기 시작 작합니다.
내일은 아침에 난황유를 만들어 살포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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