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나무를 심은지 10년이 넘어서부터 조금씩 열매가 맺기 시작하더니
금년에는 지낸 해보다 조금 더 많은 나무에서 열매가 맺어 서서히 익어가기 시작합니다.
체리 열매가 커가기 시작하더니 지난주부터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열매들이 보이기 시작하여
이 정도 추세로 자라만 준다면 주말에는 체리맛을 볼 수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에 농장에 내려와 체리맛을 보기위해 열매가 익어가던 체리나무를 찾아보니 모든 체리열매들이 씨앗만 남아있고
익은 열매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원인은 까치하고 참새 등 몇몇 새들이 붉게 익어가는 체리열매를 보이기만 하면 찾아와서 씨만 남겨놓고
모두 먹어치우는 광격을 목격하였습니다.
얄밉기도 하고 속도 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을 하다 지난해 구입한 블루베리 방조망을 활용하여 체리나무와 블루베리 나무를 씌우는 작업을 하고 나니 한결 속상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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