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말에 한달만에 농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비다운 비가 내린적이 없어서 그런지 밭에는 잡초들도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흙은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경운작업을 해야하는데 어찌할까 고민입니다.
먼저 2월에 대전에서 텃밭을 운영하시는 블로거께서 나눔해 주신 야콘 뇌두와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울금 종자를 심을 두둑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아서 관리기로 로타리 작업을 하면서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두둑 3개를 만들 계획으로 부숙퇴비 15포를 사용하였습니다.
사용한 퇴비는 2년전에 정부보조를 받아 구입한것을 2년정도 숙성을 한 후 밭에 사용하였습니다.
완전 숙성을 해서 냄새가 없어 두둑을 만들고 작물을 심어도 부작용이 없었습니다.
퇴비를 뿌린 후 관리기를 이용하여 로타리 작업을 한번더 하였습니다.
사용한 후 관리를 못해서 고물같아 보이는 관리기 모습입니다.
그래도 이녀석이 있어 나의 노동력을 줄여주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당초에는 두둑 3개를 만들 예정이었으나 어찌 하다보니 4개를 만들었습니다.
두둑 한개는 율금종근을 심고 또다른 한개는 여콘 뇌두를 심었습니다.
나머지 두둑 2개는 생강하고, 고구마, 그리고 참외모종을 심을 계획입니다.
지난해 가을에 심은 토종 한지형 마늘주아가 이만큼 자랐습니다.
지난달 농장에 갔을때만 해도 겨우 5cm정도 싹이 보였었는데 한달사이 키가 자랐습니다.
양파모종을 2번 구입하여 심었으나 늦게 심은 녀석들은 모두 얼어죽고 그나마 일부만 살아남았습니다.
이정도면 당분간 집에서 소비하기에는 가능할 듯 싶습니다.
모종값이 시장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더 들어간것 같습니다.
지난해 가을에 마늘심고 남은 구역에 상추 씨앗을 뿌렷더니 이제서야 먹을만큼 자랐습니다.
처음으로 수확을 해 식탁에 올라와 맛을 봤습니다.
우리나라 기후에 제일 잘 맞는것 같은 녀석은 일명 코끼리 마늘입니다.
폭풍 성장을 해서 조금 있으면 어른 허리만큼 자랄것입니다.
지난해 심은 호도나무가 곁가지가 나와 2차 전지를 하였습니다.
어릴때 높이를 조절하지 못하면 성장했을때 수확에 노동력을 많이 투입해야 하므로 가급적 높이를 줄이는
방법을 생각해서 전지를 할 계획입니다.
금년부터는 이녀석들도 폭풍성장을 할 것입니다.
7~8년전 큰집에서 얻어온 유채가 꽃을 피운 모습입니다.
금년에는 씨앗을 모아서 내년부터 과일나무가 있는 구역에 파종을 해서 잡초를 억제할 계획입니다.
이녀석들은 체리나무입니다.
심은지 5년이 넘어가는 녀석들입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체리맛을 보았습니다.
생각난김에 전지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자두나무가 꽃을 피운 후 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씨살이 좀벌레만 없으면 제법 맛이 좋은 품종이지만 제대로 맛을 본지가 얼마인지 기억이 가물거립니다.
이제서야 꽃을 피우는 또다른 품종의 자두나무입니다.
이녀석도 또다른 품종의 자두나무로 역시 꽃을 피웠습니다.
천도 복숭아의 꽃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복숭아 역시 품종마다 조금씩 다른 꽃의 색을 지니고 있어 나름 구경거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이녀석은 장호원백도 품종입니다.
꽃색이 천도복숭아에 비해 조금 엷은 색을 띠고 있습니다.
이녀석은 백도계열로 품종 이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명이나물이 자라는 구역입니다.
한달사이 잎이 세어 내년에나 맛을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치커리들이 겨울을 나고 이제서야 잎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다음주부터는 씁스름한 치커리 쌈을 먹을 수 있을듯 합니다.
블루베리가 이제서야 꽃망울을 키우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금년에는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적을듯 싶습니다.
부추와 달래가 자라는 구역입니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먹기에는 늦은듯 보입니다.
옆에 있으면 물을 주어 한동안 먹을 수 있으련만 아쉬움이 남습니다.
도로가에 심어놓은 복숭아나무도 예쁘게 꽃을 피었습니다.
울금하고 야콘을 심어놓은 두둑에 관수 시설을 설치하였습니다.
가뭄으로 애써 심어놓은 귀한 모종들을 말려 죽이는것이 싫어서...주말마다 물주는 작업이 실어서
타이머를 부착하여 인터넷으로 작동하도록 설치할 하였습니다.
금요일에 서산 재래시장에 들러 청양고추 6, 아삭이고추 6, 대파모종 반판을 구입하였습니다.
두둑 2개를 따로 만들어 사온 모종들을 심어놓았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서 호두나무 주변에 자라는 잡초들을 제거하였습니다.
야외 수전을 설치하기 위하여 주변을 정리하였습니다.
기존에 쌓여있던 마사토를 한곳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오른쪽에 쌓아놓은 마사토는 채를 처서 자갈 등을 걸러낸 것이고 왼쪽은 시간이 부족해서 마사토를 옮겨만
놓은 모습입니다.
이녀석들은 잔디에 뿌려서 평탄화 작업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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