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주말농장(과일나무 전지 및 삽목시도)

<과일나무 전지 및 삽목시도>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전반이 휘청이고 있습니다.

어서빨리 해결되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해봅니다.

지난 주말에는 농장에 내려가 금년도 농사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고 올라왔습니다.

먼저 블루베리 묘목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식재를 하면서 모카페에서 나눔받은 품종이 수확량도 적고 크기도 작아 이번에 폐기처분 하기로 하였습니다.

50여개의 블루베리 성목중 절반정도는 폐기를 해야할듯 합니다.

알의 크기가 크고 맛이 있는 블루베리 성목중 초창기 심어놓은 녀석들은 피트모스가 오래되어 영양분이

부족하고 나무가 노후화 되어 이번에 흙(피트모스)를 교체하는 작업도 병행하여 시작할 생각입니다.

백에 심어놓은 녀석중 이번에 제거할 블루베리 성목부터 먼저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2시간이 넘도록 씨름을 하였지만 백을 벗기는 작업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겨우 6개의 성목을 벗겨내는 작업밖에 못하였습니다.

잠깐 시간을 내서 기존에 남아있는 녀석중 알이 굵은 묘목만을 골라 전지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금년에는 꽃눈이 별로 달리지 않아서 블루베리 맛을 볼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여봅니다.

백에서 벗겨낸 블루베리 성목을 처리하는 것도 쉽지않은 작업이 될듯 싶습니다.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당뇨 전단계라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당뇨에 효과가 있다는 여주와 돼지감자를 보리차 대용으로 마시기로 하고

먼저 밭에서 자라는 자색 돼지감자를 2시간이 넘도록 수확하였습니다.

플라스틱 장바구니 2개 분량이 됩니다.

깨끗하게 세척을 한후 얇게 자른 후 건조기에 말려 건여주와 함께 차로 음용하니 그런대로 마실만 합니다.

 

토요일 블루베리 전지작업을 하면서 남겨놓은 성목중 일부를 삽목하기로 하고 알맞게 잘라서 뿌리가 나오는

부분은 발근제를 잎이 나오는 부분에 절단한 부분은 목공용 본드를 입힌 후 삽목상자에 블루베리용 상토를 넣고

삽목을 하였습니다.

밭 가장자리에 땅을 파고 삽목판을 놓은 후 상부에 다시 삽목판으로 덮은 후 비닐을 덮은 후 흙으로 밀봉을

60일이 지나면 잎이 나오고 뿌리가 나와 작은 화분으로 옮길 수 있을듯 싶습니다.

정원앞에 심어놓은 자두나무 2그루를 전지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매년 전지작업을 하는일도 2~3일은 해야만 끝낼 수 있만큼 수량이 많습니다.

정원에 심어놓은 매화나무 입니다.

봄이오면 제일먼저 꽃을 볼 수 있을것입니다.

조금 시간이 남아서 밭에 있는 복숭아나무 2그루 전지를 마치고 나머지 녀석들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나머지 전지작업을 진행하도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