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19)

2019년 12월 1주 주말농장(돼지감자 수확하며 한해농사 마무리)

코코팜1 2019. 12. 9. 13:28

<뚱딴지 수확하며 2019년 한해 마무리>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금년에도 집짓는 작업을 계속하는 탓에 주말농장은 운영하지 못하고 대충 대충 지나가 버렸습니다.

마지막 농사를 뚱딴지(돼지감자)를 수확하며 한해를 마무리 합니다.

토요일 점심을 먹고나니 추적추적 가랑비가 내립니다.

잠시 시간을 내서 뚱딴지를 캐러 밭으로 나가봅니다.

지난해보다도 더많은 구역을 점령해버려서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3~4년만 지나면 온 밭이 뚱딴지세상이

될것 같습니다.


장바구니로 한바구니를 캐서 씻어 놓은 후 거실바닥에 널어 놓았습니다.

집으로 옮겨서 썰은 후 건조기로 말려 뻥튀기 장수가 오면 기계에 넣고 튀긴 후 차로 마실 예정입니다.

저정도 양이면 내년 1년은 먹을듯 싶습니다.






옆지기가 가정용 건조기에 말린 후 뻥튀기를 튀기는 할아버지에게 차로 마시기 좋을 정도로 튀겼습니다.

사무실에 놓고 다른차 대용으로 큰컵으로 뚱딴지 차를 마실 계획입니다.



밭에 나가봤습니다.

체리나무와 매실나무가 있는 구역입니다.

병해충만 잘 잡는다면 결실은 어느정도 가능할 듯 싶으나 내년에도 일정이 어찌될지 몰라서 예상을 할 수 없습니다.

방풍나물이 자라고 있는 구역입니다.(지금은 분간을 할 수 없음)

내년봄이 되면 파릇파릇 새싹이 올라와 식탁에서도 맛을 볼 수 있을듯 싶습니다.


체리나무와 블루베리가 자라는 구역의 모습입니다.

금년에는 처음으로 체리맛을 볼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수확을 해서 입이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퇴비를 듬뿍 주었습니다.



부추가 자라는 구역입니다.

5년동안 묵혀 놓았던 퇴비를 뿌려주었습니다.

내년봄에는 튼실한 부추가 올라오기를 바랍니다.


코끼리 마늘은 싹이 나오이 시작합니다.

그러나 한지형 마늘인 서산 육쪽마늘은 아직도 잎이 나올 생각을 않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봄이 되어야만 싹이 보일듯 싶습니다.

양파모종들은 1/6정도는 얼어죽은듯 보입니다.

나머지말 살아남아도 집에서 먹을양은 충분할 듯 싶습니다.


한해가 그렇게 지나갑니다.

내년부터는 좀더 체계적인 관리를 해서 노력한만큼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