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가는길(2019)

2019년 11월 1주(마늘심고 양파모종 추가로...)

코코팜1 2019. 11. 4. 09:28

<마늘심고 양파모종을 추가로 심었습니다>




벌써 11월이 되었습니다.

금년에는 농사를 거의 포기한 상황이어서 가을걷이 할일도 없습니다.

그래도 내년부터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예정이니 집에서 소비할 만큼은 농사를 지을 계획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양파모종 500여개, 마늘 600여개 코끼리마늘 150여개를 심는 것으로 밭농사를 마감하였습니다.  


읍내 장에서 구입한 양파모종입니다.

자색양파 모종을 구입하려 하였으나 수량도 적고 가격도 비싸 포기를 하고 일반 양파모종만(1단에 만원)

구입하였습니다.

지난번에 서산장에서 구입한 모종보다 튼실한것 같습니다.

눈대중으로 보니 모종이 대략 400여개는 되어 보입니다.



집짓기를 시작하기 전에는 매년 25m가 넘는 마늘 두둑을 만들어 마늘 3500여개 양파 500여개를 심어왔었으나

양파는 수확을 하면 보관하기 어려워 이제는 조금만 심기로 하였습니다.

그래도 두둑 하나에 대략 2000여개의 구멍이 있어 이마저도 양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마늘, 양파, 코끼리 마늘>


<채마밭이 있던 구역에는 잡초만 무성>


<유채와 방풍나물이 있는 구역>


<체리나무가 있는 구역>


50여개의 블루베리 화분중 열매가 작아서 상품성이 없는 녀석들이 20여주나 되어 관리만 힘들어

올겨울이 오기전에 시간을 내서 열매가 작은 녀석들은 도태를 시킬 생각입니다.

또한 흙이 오래되어 열매도 적게 열리고 맛이 변해가는 녀석들은 흙을 교체하는 작업도 함께 해야할듯 합니다. 

<블루베리가 있는 구역>


과일나무가 있는 구역의 모습입니다.

2달이 다되도록 잡초제거를 못해서 사람이 다니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예초기를 이용하여 잡초를 제거 하였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아직도 남아있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양파모종을 구입하러 읍내 장에 갔다가 시장구경을 하면서 자연산 홍합을 구입하였습니다.

저녁식탁에 홍합탕고 함께 지평막걸리 한잔으로 힘든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옆지기 친구분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기른 김장배추가 잘자라서

우리에게 나눔한다고 하여 덕분에 김장을 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