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주(아~ 링링...)

<아~ 링링때문에....>

주난 주말에 태풍이 제 농장을 지나갔습니다.

예전의 곤파스가 지나갔을때 보다는 조금은 피해가 덜한것 같지만 그래도 피해는 상당한 수준입니다.

60평짜리 비닐하웃가 태풍으로 비닐이 찟겨나가는 피해가 발생하여 하우스 내부에 쌓아놓은 건축자재들중

일부는 내부에 빗물이 들어와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장 비닐 교체공사를 시작하여야 하지만 일손부족과 시간이 부족하여 포기하고 추석연휴 기간 사이에

공사를 해야겠습니다. 

하우스 중앙에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찟겨나간 모습입니다.

그나마 중앙에만 찟겨서 다행입니다.

장독대에 둔 항아리 뚜껑도 날아가서 파손이 되었습니다.

강풍으로 정원에 자라는 나무잎이 떨어져 테크에 설치한 유리창에 붙어버렸습니다.

이저서야 꽃을 피우기 시작한 해바라기도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속절없이 넘어진 모습입니다.

블루베리 나무들이 모두 강풍에 넘어진 모습입니다.

다시 일으키고 관수 시설을 손보느라 한나절을 소비했습니다.

이웃에 있는 인삼밭도 강풍에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그나마 제 집과 이웃의 큰 비닐하우스가 있는 지역은 피해가 덜합니다.

7년도 넘은 체리나무도 바람에 넘어가서 기둥을 세우고 다시 일으켜 세운 후 다시 묶어 주었습니다.

월요일 사무실로 출근을 해야하기에 급한대로 응급조치를 하고 올라왔습니다.

이번주 목요일까지 비소식이 있어 갈라진 하우스 내부로 비가 들어오면 큰일입니다.

하우스 내부에 있는 건축자재(목재)가 비를 맞으면 모두 사용할 수가 없어 하늘만 처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