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9일(김장...)

<2019년 김장...>

2019년 김장을 하였습니다.

제 텃밭에는 집짓는 일을 하느라 김장배추를 키우지 못해서 옆지기가 절임배추를 주문하여 이달 20일에

김장을 하기로 하였으나 서산에 주말농장을 하는 옆지기 친구가 여름에 심어놓은 김장배추가 여유분이

있어 나눔을 해주겠다 하여 주문한 절임배추를 취소하고 대신 친구가 나눔하기로 한 배추를 가지고

금년 김장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토요일 아침 아침을 먹고 옆지기 친구 농장을 방문하여 배추와 무, 파, 대파 등을 나눔받아 왔습니다.

김장무는 작황이 좋지 않아서 작은것들이 전부입니다.

수량이 많아서 양념소를 넣을것만 남겨두고 나머지중 일부는 총각김치 처럼 하고 나머지는 소금에 절여

놓기로 하였습니다. 

배추는 30여포기 얻어왔으나 속이 덜찬 녀석들이라서 김장양은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토요일에 배추 절여서 저녁에 씻어놓고 양념소 만들어 놓은후 일요일 아침에 김치속에 넣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전에는 절임배추를 구입하여 김장을 하거나 큰동서 집에서 키운 배추를 모두 모여 함께 김장을 해서 가져오는

방식으로 해오곤 했었으나 직접 배추를 이용하여 절이고 씻어 김장하는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힘은 들었지만 직접 김장을 하여 그런지 기분은 좋았습니다.

맛이 있을지는 확신을 할 수 없습니다.

반찬걱정 없이 올겨울은 따뜻하게 보낼것 같습니다.